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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양돈정보 선정 올해 10대 뉴스

작성일 1998-12-30 조회수 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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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채 상환 연기 확정 정부는 대통령 선거 공약사업인 농가부채 상환연기를 지난 11월 24일 확정 발표하고 대상자 선정중에 있다. 정부의 농가부채 상환연기 조지는 98년 10월 1일부터 상환도래하는 자금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미 상환도래한 자금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하여 연체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24일 발표한 농가부채 상환 연기 발표외에도 12월 15일 농가부채 상환 연장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농업용외 부동산의 담보 가액을 차감한 금액이 3천만원을 넘을때만 연기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상환 연기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에서 11년만에 돼지 콜레라 발생 최근 11년간 돼지 콜레라 발생이 없었던 제주도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 돼지 콜레라 무발생 청정지역을 선언하려던 제주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1월 24일 북제주군 한경면 고모씨 양돈장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돼지 콜레라 박멸을 위하여 양돈농가가 의무적으로 돼지 콜레라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의무 접종기간은 98년 9월5일부터 99년 12월 31일까지이다. 백신접종이 양축가에게 의무 사항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돼지 콜레라 박멸이 앞으로 양돈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주요 수출대상인 일본이 200년 돼지 콜레라 청정화 선언을 할 경우 국내 돼지고기의 수출에 막대한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세계 양돈산업 최악의 불황 98년은 세계의 양돈산업이 최악의 불황을 통과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돼지 사육두수는 사상 최대두수인 6천2백80만두(98년 9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생돈가격도 폭락해 지난 12월초 생돈의 현물가격은 100파운드당 16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26년만의 최저 가격이다. 최고의 가격을 기록한 96년 11월의 돼지 가격은 100파운드당 54.75달러 였다. 한편 유럽의 양돈업계도 과다 생산과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인해 돼지고기를 공짜로 분배하는가 하면 폐업자가 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6년 이래 최저의 가격 형성으로 양돈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유럽 시장의 돼지가격 폭락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 돼지 콜레라 발생 등으로 인한 수출시장의 폐쇄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사상 최대의 돼지 사육두수 올해 9월 돼지 사육두수가 사상 최대두수인 7백78만두로 나타났다. IMF 이후 돼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던 추세에서 사육두수는 오히려 증가해 업계 관계자들은 사육두수의 통계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돼지 도축두수는 올해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해 돼지 사육두수 증가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그러나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 또는 미미한 수준에서 증가했으나 사육두수 증가율은 10%를 상회하고 있어, 사육두수에 대한 양돈농가들이 의문은 여전하다.

■돼지고기 수출 사상 최고 대일 돼지고기 수출 사상 최고인 8만톤을 넘어섰다. 특히 올 목표 7만톤 보다 무려 1만톤 이상 상회하면서 양돈산업이 수출전략 산업임을 입증 시켰다. 올들어 지난 11월말 현재 한국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량(검역기준)은 총 8만4백61톤, 2억8천2백21만5천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물량 4만3천7백36톤 대비 84%가 증가한 것이다. 돼지고기 수출금액 2억8천만 달러는 미국에 대한 연간 국산 반도체 수출액이 10억달러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임을 알수 있다. 돼지고기 수출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대만산 돼지고기가 구제역 등의 질병으로 인해 올들어 수입이 중단된데다 국산 돼지고기의 위생과 품질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7차례 사료값 인하 지난해 12월 외환위기 등으로 사료값이 40% 이상 폭등 했으나 올해는 외환위기의 진정으로 사료값이 평균 35% 인하되었다. 사료업계는 올해 총 7번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축협 양돈용 사료는 지난 4월초순에 평균 4%, 6월 초순 3.3%, 7월 15일 4.3%, 8월 중순 4%, 9월초순 5%, 10월 말 4.7%를 인하했다. 또한 축협를 비롯 대부분의 사료회사는 12월 초순부터 2월말(일부 회사 1월말)까지 평균 2.5%∼5.0%까지 할인 판매을 단행해 사료가격은 IMF 이전 대비 2%∼4% 수준으로 인하 되었다.

■12월 1일부터 비육돈·모돈 가격 구분 발표 농림부는 12월 1일부터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 산정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를 위하여 도매시장에서 비육돈과 모돈의 가격이 합쳐진 전체 평균가격 발표를 중단하고, 비육돈과 모돈 평균가격을 이원화 하여 발표하도록 했다. 농림부의 이같은 방침은 모돈 가격이 포함된 도매시장 전체 평균가격에 의한 정산방식에 대해 비육돈 출하농가의 시정 요구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양돈농가들은 비육돈을 출하해 놓고도 모돈 가격이 포함된 평균가격을 적용해 돼지가격을 정산하는 불합리함을 지적해 왔었다. 비육돈과 모돈의 가격이 이원화되어 발표되어, 돼지 도체 등급별, 품질에 따른 차별화된 거래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폭우로 돼지 4만여두 폐사·유실 지난 8월 초순 내린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돼지 4만여두가 폐사 또는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우는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려 경북 상주군에서는 축사가 물에 잠겨 돼지 1,000여마리가 익사 했는가 하면 보은 지역에서는 5개 양돈농가 1,000여 마리가 매몰되거나 유실되기도 했다. 경기도 북부 지역에 내린 폭우는 고양, 양주, 파주, 포천 등지의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벽제읍 내유리의 경우는 한 동네의 양돈장 시설 모두가 물에 떠 내려가는 참변을 당하기도 했다.

■양축농가에도 사정 바람 강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양축농가에도 사정 바람이 불었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구조개선 기금 비리 사범 특별 단속을 벌여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 보조금 338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영농 사업자, 농어민, 공무원 등 298명을 적발했다. 일반 농민들이 보조금을 챙기는 대표적인 유형은 시설비 등을 과다 계상해 차익을 유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사비 영수증을 허위로 발행해준 업체의 대표자와 보조금 불법 수령을 묵인해준 공무원 등이 구속되었다.

■사료업계 자금난-6개 사료업체 부도 IMF의 영향으로 자금난이 심화되자 돈 흐름이 막힌 사료업체들이 대거 부도를 맞았다. 천광산업을 비롯 6개 사료업체가 올 한해동안 부도 처리되었다. 사료업체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한때 사료 외상 판매가 금지되고 현금 결재시에만 사료가 판매돼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농가에서는 헐값에 돼지를 판매하는 현상마저 일어났다. 그러나 GSM자금의 유입으로 사료업체의 자금난이 완화되자 외상 판매도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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