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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소 구제역 돼지에도 감염 가능성- 영국 퍼

작성일 2000-04-30 조회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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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지난 3월28일 국내에 발생한 소 구제역의 돼지 감염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판정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구제역 O1 Type 바이러스(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의 인공감염 및 자연감염 실험을 의뢰한 잠정실험결과가 23일 발표되었다.
퍼브라이트 연구소 폴 키칭(Paul Kitching)박사는 "바이러스를 접종한 돼지가 임상증상을 발현할 때 소 2마리와 돼지 2마리를 접촉시킬 의도로 돼지 3마리에 접종을 했으나, 접종 돼지의 임상증상이 너무 심해서 돼지 3마리중 2마리를 48시간후에 죽였다"고 밝혔다. 또한 키칭 박사는 "남아 있는 돼지 1마리에 접촉용 소와 돼지를 넣었고, 24시간 후 남은 접종된 돼지 1마리도 죽었으며, 접촉용 돼지 2마리 또한 임상증상을 발현해 그것들도 죽였다"고 실험결과를 밝혔다.
그러나 소는 실험결과 발표 당일까지 임상적으로 정상을 나타냈으며, 연구소는 만약 소에 증상이 나타나면 더 많은 돼지로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퍼브라이트 연구소는 접종용·접촉용 돼지로부터 모은 바이러스로 DNA염기배열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이같은 실험결과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발생 인근 반경 10km 이내의 보호지역에 대해서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한우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돼지, 염소 등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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