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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겨울철 감기만큼 무서운 ‘심뇌혈관질환

작성일 2020-01-14 조회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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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겨울철 감기만큼 무서운 ‘심뇌혈관질환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한다. 겨울철에 특히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이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월별사망자 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룬 후,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주의와 함께,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히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A씨(54세 남성, 급성 심근경색)는 젊어서 스트레스를 주로 술과 담배로 풀곤했다. 하지만 40대 후반부터 생긴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운동과 함께 체중조절에 힘썼으며, 절주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만나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친구들의 신속한 신고로 골든타임 안에 급성 심근경색 시술을 받았다. 그 이후 A씨는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관리, 술과 담배 절제, 주 4일 운동 등으로 건강을 잘 지켜내고 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박스1 참고>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 관리로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가슴통증, 안면 마비 등 증상 나타나면
‘지체없이 119에 도움 요청’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는 만큼 그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박스2 참고>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수술 직후인 사람, 당뇨병이 있는 사람, 고령인 사람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통증이다. 둔탁한 통증이 조이거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이 느껴지는데, 명치부나 가슴 한 가운데의 통증이 가장 전형적이다. 이 통증이 가슴 이외의 부위로 퍼져나가기도 하는데, 이러한 방사통은 주로 좌측 팔, 목 등 배꼽 위의 신체 부위에 나타난다. 가슴 통증 외에도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증 유발 인자로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과거력,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알코올 등이 꼽히는데, 목욕탕 등과 같은 급격한 기온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터지기 쉬운만큼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을 피해야 한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해야 한다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 습관을 좋게 가지려고 노력한다 △염분 과다 섭취를 주의한다(1일 10g 이내) 등의 수칙도 준수하자.
뇌졸증의 조기 증상으로는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구토,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연하곤란, 혼수상태, 운동실조증 등이 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뇌경색)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는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빨리 6시간 또는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심근 괴사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지체 없이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미세먼지도 주의해야
심뇌혈관질환자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민감 계층에 해하는데,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미세먼지 ‘나쁨’일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 보통일 때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물을 섭취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것도 필요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개인의 질환과 증상에 따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가슴압박감, 흉통, 심박통이 빨라지거나 두근거림, 호흡곤란, 극심한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심근경색·뇌졸증 발생 시 올바른 대처요령>

-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간다
- 환자가 토할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 직접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 증상이 금방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야간·주말이라고 외래 진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 다리는 주무르거나 손발 끝을 따지 않는다
-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물이나 약을 먹이지 않는다
- 정신 차리게 하려고 찬물을 끼얹거나 빰을 때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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