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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 FMD 이후 돈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 전개

작성일 2011-06-27 조회수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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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 FMD 이후 돈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 전개

“돼지 비육돈 출하체중을 5kg 늘려 출하하자!”

“생체 정산에서 등급제 정산 방식으로 전환하자!”

수입돈육의 한돈 시장 잠식 억제 및 한돈 품질 향상 기대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FMD 이후 치솟고 있는 돈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 을 전개한다.

FMD 파동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삼겹살 가격이 한우 불고기 가격을 추월할 정도로 한돈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지난해 FMD 탓이 크다. 돼지는 지난해에만 330만마리가 살처분됐다. 전체 사육 돼지의 약 33%에 해당하는 숫자다. FMD 이후 태어난 돼지는 반년 이상 키워야 도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한돈의 국내 시장 공급 물량 부족으로 인해 음식점과 외식업소, 육가공업계 등에서 한돈 대신 값이 싼 수입돈육으로 대체하게되면 결국 우리 한돈 시장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라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1일부터 돼지 등급판정 기준을 도체중 약 3∼4kg정도 상향 조정한 시점에 맞춰서 돼지 출하 체중을 약 5kg 정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돈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국내 양돈업계에 반가운 현실만은 아니다.

현재의 높은 도매시장 가격이 지속될 경우,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져 한돈 시장이 급속도로 수입육으로 잠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양돈협회는 돈가 안정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1. 돼지 비육돈 출하체중을 5kg 늘려 출하하자!

양돈협회는 양돈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돼지두수로 더 많은 양의 돼지고기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돼지를 현재보다 크게 키울 것을 권장한다.

돼지의 일반적인 출하체중 110∼115kg을 5kg가량 늘려 115∼120kg으로 크게 키워 출하하면, 더 많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생산하게 되어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고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협회는 농가의 사육시스템상 120kg 이상으로 사육하려면 10∼15일간의 사육기간, 6%의 사육시설 공간이 추가로 필요하고, 도축장의 시설 문제와 등급판정 변화의 문제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개정된 등급판정에 5kg 정도의 출하체중 증가를 제안했다.

캠페인2. 등급별 가격 정산으로 정산 방식을 통일하자!

현재 국내 돼지고기가격 정산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등급별 정산, 둘째 생체 지급률 정산, 셋째 이 두 가지를 혼합한 형태로 업체별, 지역별로 다양하고 혼란스러워 가격정산 표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돈협회는 등급별 가격정산과 생체 지급률별 가격정산 방식을 비교한 결과 등급이 좋은 농가일수록 생체 지급률 정산시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009년 총 등급판정두수 13,888천두를 등급별 정산시 매출액이 5조1천억원에 달하지만 농협서울(음성)의 지급률 71%를 적용시 4조5천억원에 그쳐 약 6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양돈농가가 보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또한 상위등급 출현률의 높고 낮음에 따라 매출액 비율만 달라질 뿐 전체적으로는 등급별 가격정산에 의한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양돈협회는 등급별 정산시스템 도입시 6천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절식에 따른 사료 허실 방지로 품질 향상과 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양돈농가들이 적극적으로 가격정산에 관여하고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양돈협회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가격정산 참여로 시장에서 등급별 구분판매가 정착되면 국내산 돼지고기(한돈)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생산과 유통 부문에서 공고한 상생관계가 확립됨으로써 FTA 시대 수입육의 거센 공세로부터 한돈을 굳건히 지키고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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