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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신묘년 한 해, 양돈인의 지혜를 모으자”

작성일 2010-12-27 조회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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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묘년 한 해, 양돈인의 지혜를 모으자”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토끼해를 맞아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와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를 올리며, 가내에 만복과 행운,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양돈업의 소중한 구성원이신 양돈인들 여러분들께서 평소 간직해왔던 애틋한 소망들이 솟구쳐 오르는 여명처럼 한껏 펼쳐지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처음의 마음, 초심으로 한 해를 보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72:1법칙이라고 있습니다. 결심한 사항을 72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성사될 가능성은 1%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머리 좋은 사람보다 우직한 실천을 진지하게 반복하는 사람입니다. 계획과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함을 지적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판단을 통해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저력이 중요해집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힘들게 이겨냈던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구제역과 연이은 양돈 강대국과의 FTA 등 고통과 경제적 위기에 맞서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우리 모두의 극기심과 저력은 눈물겨운 한 페이지의 역사를 엮어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하는 양돈업, 앞서 가는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지향하는 우리 양돈인들의 우직한 집념과 의지는 그칠 줄 모르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총 생산액 5조5천억원에 이르는 축산업 제1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양돈농가 여러분.

신묘년 새해는 대한민국 1등 양돈산업의 제 2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회 및 관련기관의 공동노력이 어느 해보다도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양돈업을 향한 격랑의 파고는 지난해 못지않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양돈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크나큰 고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 한 해 동안 우리가 어떤 노력을 경주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고 걸림돌에 걸려서 답보상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든 양돈인의 지혜를 모아 다음 10년을 기획하는 새로운 청사진에 담아낸다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양돈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우리 양돈인들은 자조금 거출금액을 6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1월 1일부터 도축 돼지 1두당 800원이 거출됩니다. 자조금 거출금 상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양돈자조금의 의미가 더욱 값지게 빛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양돈농가의 자발적인 의지와 참여의식에 감사를 드립니다.

양돈협회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보다 무거워진 책임을 안고 양돈자조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자조금이 양돈농가를 위한 자금으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양돈산업이 FTA 경쟁국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가축분뇨 문제의 해결, 범람하는 수입산 축산물의 도전에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여 FTA의 파고를 극복하고, 대일수출시대를 넘어서는 제2의 도약기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양돈산업을 둘러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쟁력이 곧 양돈업의 경쟁력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현재 수준을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양돈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는 어떤 도움을 제공해줄 수 있는지를 성찰해보는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변화에 걸맞게 우리 양돈인 스스로가 자신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를, 또한 한국 양돈업의 현재와 미래를 냉철하게 따져보고 점검하면서 글로벌 양돈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신묘년 새해를 맞아 전국 모든 양돈농가들과 양돈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웃음과 건강이 깃드시길 기원하며,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양돈협회장·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이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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