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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분야 정책 주체는 양돈인이 중심돼야”

작성일 2010-09-13 조회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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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분야 정책 주체는 양돈인이 중심돼야”

 

정부의 대형 축산기업(패커) 육성과 관련해 양돈의 경우 양돈조합 중심의 패커를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이 지적했다.

이 회장은 최근 양돈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양돈협회 조찬간담회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기업 육성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북남미와 독일, 덴마크 등 유럽을 방문하는 등 민간기업육성과 지원에 농식품부가 나서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며 “기본적으로 민간기업형 대형패커 육성은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병모 회장은 “우리 농가들은 대형팩커를 전면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며 “생산은 농가에게 맡기고 가공과 판매분야에서 대형패커가 역할을 다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수 있지만, 돼지고기 가격결정이 민간기업 주도의 대형패커로 넘어가면 국내 양돈산업은 농가수익 보다는 기업이익에 초점이 맞춰지는 구조로 급속히 변화될 것이며 그 부담은 소비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패커 육성방안에 대해 이 회장은 “양돈인이 중심이 되는 패커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지역 양돈조합을 2∼3개 묶어 대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형태가 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육류유통부문은 전문가에게 경영권을 맡기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돈협회는 이에 따라 제도개선위원회내에 ‘(가칭)대형패커 대책팀’을 설치,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객관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FTA 확대에 따른 시장의 세계화, 유통업체의 대형화 등에 대응해 대형 축산기업(패커) 육성을 목적으로 캐나다, 브라질, 칠레, 독일, 덴마크 등을 방문·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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