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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2010년은 우리돼지 ‘한돈’의 해로

작성일 2009-12-24 조회수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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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2010년은 우리돼지 ‘한돈’의 해로

“송구영신(送舊迎新)”하소서, 다사다난이라는 문구가 제대로 어울렸던 2009년도가 지나가고 2010년 새해가 밝아온다.

항상 연말이 되면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못해 아쉬움과 후회스러움이 많이 남는 경우가 다반사일 듯하다. 세계경제 혼란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2009년도에도 국내 축산업은 우리 국민들의 국내 축산물 ‘사랑’으로 무난한 한해를 마무리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보여진다.

2009년도 우리 양돈업계도 다사다난 속에 한해를 보낸 듯하다. 2009년 상반기 중 날벼락처럼 다가왔던 ‘신종플루’로 예기치 못한 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고, 상당기간 중단되었던 우리돼지 ‘한돈’의 대일수출이 재개되는 경사도 지켜봤으나, 한.EU FTA 가서명으로 2010년 하반기 이후에 밀어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산 돼지고기 물량공세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가로 크게 염려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2009년도였다.

또한 한해 마무리 시점에 터진 ‘신종플루’감염돼지 발생 보도로 다시 한 번 ‘신종플루’ 악령을 우려하게 한 것도 2009년도 다사다난의 종점으로 기억될 듯하다.

이러한 추이 속에 2009년도 우리 양돈업계의 대미는 “이제 우리국산 돼지고기를 우리돼지‘한돈’으로 불러주세요”가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2009전국돈육생산자대회에서 선포된 우리돼지 ‘한돈’ 호칭은 소비자와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과 친숙함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대와 더불어 2010년에는 ‘우리돼지 한돈’의 차별화된 이미지가 강화되어 더욱 치열해질 것이 예상되는 수입돈육과의 경쟁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이 보장되는 돈육생산에 더욱 매진해야겠다.

12월 첫주에 11월 넷째주대비 7% 정도 감소한 7,130두 수준을 보였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하루평균 경락물량은 12월 둘째주에는 7,360두로 3% 정도 증가세를 보였다가 12월 셋째주 들어서며 신종플루 감염돼지 발생보도 영향으로 경락가격 하락폭이 커짐에 따른 출하물량 조절로 하루평균 7,010두 수준으로 줄었다.

12월 첫주에 4,400원대로 소폭 하락하여 11월 마지막주까지 큰 폭 반등에 따른 조정 양상을 보였던 박피돈 전국평균 경락가격은 둘째주에도 4,350원대로 소폭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셋째주에는 4,080원대로 비교적 크게 내렸다. 탕박돈도 12월 첫주의 4,130원대가 둘째주에는 4,030원대로 내렸고, 셋째주는 3,620원대로 전주대비 10% 이상 크게 내렸다.

2009년도 우리 양돈산업에 최대 악재로 작용했던 ‘신종플루’가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듯하다. 크게 우려되던 12월 셋째주 주중 돈가급락을 주말이후 재반등될 수 있도록 하게 한 관련 당국과 협회의 발 빠른 대응과 매스컴들이 과거보다 성숙된 보도 자세를 보여준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겠다.

돈가 추이가 작년보다 못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2009년 12월말 이후 2010년 상순까지는 연말 강보합세 이후 연초 약세 전환이 예상되나 출하물량 증감에 따른 변동성이 큰 흐

름으로 나타날 것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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