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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 경쟁전략 “위생.안전성 강화에 승부를”

작성일 2009-11-27 조회수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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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 경쟁전략 “위생.안전성 강화에 승부를”

 

(사)대한양돈협회, 자조금사업 일환 ‘양돈선진국 실태 및 경쟁력 비교조사’ 결과

국내양돈 가격경쟁력 없으나 시장점유율 높아… 국산 높은 신뢰 의미

소비자 “수입산보다 국내산에 1,184원/100g 더 지불할 수 있다”

 





국내 양돈산업이 개방화시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사육환경 속에 안전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양돈자조금 사업으로「양돈선진국의 실태와 경쟁력 비교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2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는 덴마크.네덜란드.미국.캐나다.프랑스.칠레 등 주요 양돈선진국의 양돈현황 및 위생.방역체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통해 국내 양돈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한 경쟁전략을 모색,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생산측면을 살펴볼 때, 국내 양돈산업은 높은 폐사율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수입량 폭증, 사료비 상승으로 생산비가 급증하여 이미 양돈선진국과의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MSY는 13.4두로 덴마크 24.5두, 일본 19.8두, 미국 19.8두 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비 또한 미국은 도체 kg당 US$1.19, 덴마크 $1.59인데 반해 우리나라 $2.24로 미국에 비해 88% 높으며, 덴마크와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 비해서는 약 35~40%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하락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고질적인 소모성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위생 및 방역시스템, 시설현대화 등이 필요하고, 써코백신을 통한 폐사율 감소와 더불어 근본적인 농가단위 차단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처럼 가격경쟁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시장점유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의 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의 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았으며, 위생.안전성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비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수입산에 비해 100g당 1,184원의 지불의사를 나타냈으며, 수입냉장육보다 국내유통 돼지고기에는 100g당 1,346원의 높은 지불의사를 표현했다. 이는 국내산 원산지에 대한 프리미엄과 소위 냉동보관이 아닌 ‘생고기’라는 인식이 강한 결과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소비측면에서는 국내산에 대한 더 높은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 위생 및 안전성, 품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와 연계하여 위생.방역.환경측면에서는 일관된 위생검사제도와 사전예방 위주의 선진방역체계 등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HACCP, 무항생제, 유기축산물인증이 있지만 생돈에서 도축, 도축 후 소비단계까지의 일관된 위생검사제도와 동물복지 등이 부재한 상황. 따라서 친환경 양돈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사료영양관리를 통한 분뇨발생량 감축 등 환경부하를 경감하기 위한 꾸준한 연구 및 기술개발도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일본 및 미국 등 수출시장에 대한 신속 대응, 한국산 종돈개발 및 개량체계의 효율적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돈선진국의 양돈산업 현황 등은 다음 호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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