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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억울함과 울분을 극복하고..

작성일 2009-05-11 조회수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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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억울함과 울분을 극복하고..

'날 벼락이다'라고 표현 할 수밖에 없는 이번 신종 인플렌쟈 파동은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들인 양돈농가들은 물론이고, 유통업체를 비롯한 전체 축산관련인들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 보여진다. 바이러스와 인류와의 전쟁이 역사 이래로 지속되어 오며 주기적으로 인류에 큰 재앙으로 기록되어옴은 만인이 주지하는 사안이라 보나 이번처럼 '돼지는 억울하다'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사례는 진실과 오해의 차원을 떠나 울분을 토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

억울함과 울분을 토로하자고 들자면 이번 인플렌쟈의 명칭을 SI라고 붙인 WHO에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시원치 않다고 보여지나, 향후에라도 이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하고도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 본다. 특히 연중 돼지고기 최대 성수기인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파동이 생겨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나 생산자 단체, 관련당국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예상보다는 빠르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진정되는 분위기가 조성됨은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보여진다.

이번 파동을 볼 때 진실여부를 떠나 소비자들이 얼마나 매스컴에 민감한가를 다시 한번 확인케 되었고, 또한 식품안전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 비중으로 작용되는 가도 재확인하게 된 것으로 보여져 가축 질병의 방역체계 강화가 더욱 절실한 사안으로 부각케하고 있는 듯하다. 소비자들의 빠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와 더불어 이번 파동으로 크게 하락한 돼지거래가격이 신속하게 소비자 거래가격으로 반영되어 소비 증가로 이어지도록 소비자 홍보가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4월 셋째주 들어서며 돼지거래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폭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의 돼지 경락물량은 넷째 주에도 하루평균 7,190여두가 경락되어 거래가격 약세에도 경락물량이 감소되지 않는 양상을 보였고, 4월 말 5월초 (4/27~5/1)에는 인플렌쟈 파동 영향으로 큰 폭의 경락가격 하락으로 경락물량이 감소, 하루평균 7,040여두 수준으로 소폭 줄었다.


4월 셋째 주에 5,150원대를 형성했던 박피돈의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넷째 주에도 내림세가 이어져 4,970원대로 180원 내렸고, 4월 마지막 주에는 인플렌쟈 영향으로 4,160원대로 무려 810원이나 내렸으며, 탕박돈도 4월 셋째 주의 4,750원대가 넷째 주에도 4,680원대로 70원정도 소폭 내렸으나 4월 마지막 주에는 3,900원대로 780원이나 내렸다.

* 인플렌쟈 파동이 빠르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며 연휴이후 5월 첫 주초에는 박피돈의 전국 평균 경락가격이 4,300원대로, 탕박돈도 4,100원대를 상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급반등도 예상케 하고있으나 워낙 낙폭이 컸음을 감안하면 인플렌쟈 파동 이전까지의 회복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물량 추이가 변수일 듯하다.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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