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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돼지고기 수입이 늘고 있다

작성일 2009-04-08 조회수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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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돼지고기 수입이 늘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 실시에 따른 유통, 가공, 외식업계의 국내산 돼지고기 취급 비중 확대 영향과 환율 상승, 국제 돈가 강세 영향으로 연초부터 크게 감소세를 보여오던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3월말누계 돼지거래 수입물량(검역기준)은 5만3천6백여톤으로 전년동기누계 물량 6만4천5백여톤대비 17% 정도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2월까지의 수입물량 감소폭 28%를 대비하면 예상보다 크게 감소폭이 경감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3월중 수입물량이 2만3천톤을 넘어서 작년 3월의 2만2천톤을 초과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지며 이러한 증가세 배경에는 국내 돈가 강세 지속 예상과, 환율 하향조정과 더불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여파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당수 수입업체들이 돌파구 차원에서 돼지고기 수입물량을 확대시킨 점과 보류되었던 칠레산 검역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3월말까지 수입된 돼지고기 물량 중 삼겹살 비중은 47% 수준으로 󰡑08년도의 52%대비 감소세를 보여 원산지 표시제 확산에 따른 유통, 가공, 외식업체들의 수입 삼겹살 취급물량 위축세가 반영된 반면, 원료육으로 용도 비중이 높은 앞다리 부위는 전체 수입물량의 37% 수준인 2만톤 이상이 수입되어 국내산 원료육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차원의 물량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의 수입물량 증가세는 크게 우려될 수준은 아니라 보여지나, 국내산 돼지거래가격 급등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분위기를 감안할 때 향후 수입물량 추이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듯하다.


3월 셋째주에 하루평균 6,890여두가 경락되었던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의 하루평균 경락물량은 3월 넷째주에는 7,120여두로 3.3%정도 증가세를 보였다가 3월말, 4월초(3/30~4/3)중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 6,860여두로 줄며 산지의 물량 부족세를 반영했다. 이러한 출하물량 추이에 따라 3월 셋째주 5,170원대로 올랐던 박피돈 평균 경락가격은 3월 넷째주에는 5,270원대로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3월말 4월초중에는 5,270원대로 보합세를 보였고, 탕박돈은 3월 셋째주의 4,860원대가 넷째주에도 4,860원대의 보합세가 이어졌고, 4월 첫주에는 4,900원대로 소폭 상승세에 머물러 큰 폭 급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대형 할인업체들의 세일행사가 마무리되었으나 백화점들의 봄맞이 세일이 이어지고 있고, 계절적인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활성화되는 시기임을 고려할 때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가격상승 영향과 시중 불경기를 감안하더라도 수급상의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나 물량수급에 따른 조정양상도 예상된다.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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