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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돼지 구제역(FMD)·열병 박멸 대책위원회 개최

작성일 2015-07-24 조회수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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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돼지 구제역(FMD)·열병 박멸 대책위원회 개최








2014~2015년 구제역 사태 이후 돼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 횟수를 두 번 하도록 한 정부 방침이 이상육을 크게 늘리는 결과로 이어지자 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돈협회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구제역 4가(O3039 포함) 백신 접종 후 이상육 형성 유무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세 농장에서 실험축 40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1개 그룹은 8주령에 백신을 접종, 또 다른 1개 그룹은 8주령 1차 접종에다 12주에 2차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험 결과 24주차에 이상육 발생 비율은 △1회 접종=18%(3두/17두) △2회 접종=89%(16두/18두)로 나타났다. 이 같이 백신 접종을 2회로 늘릴 시 거의 모든 돼지에서 이상육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돼지 구제역(FMD)·열병 박멸 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 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정부의 가축방역체계 개선(안)의 하나인 구제역 백신 2회 접종 의무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1회 접종 시에도 이상육이 45% 내외로 발생해 연간 1천 300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데 2회 접종 시 손실은 배로 늘어난 연간 2천 600억 원의 손실이 추정된다”며 “돈가 하락시에도 2회 접종이 가능할지 의문이며 2회 접종에서도 구제역 증상 나타나는 사례가 다수일 것”으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참석자들은 백신 접종 횟수를 1년 이내 구제역 발생지역 및 종돈장·모돈전문농장·계열화농장·자돈판매농장은 각 2회씩, 최근 1년 이상 비발생지역은 1회 접종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정부의 이상육 저감을 위한 구제역 백신접종 방법 개선 연구가 조속히 마무리가 되고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정승교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사무관은 “2회 접종은 가축방역협의회 등 전문가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상육 발생을 줄이는 접종 방법 등 피해 감소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돈협회가 이상육을 줄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현재 실험 중인 ‘가스식 무침 주사기’의 경우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용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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