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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위에 목살’… 저지방 부위 선호, 판매가격 첫 역전

작성일 2015-07-24 조회수 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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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위에 목살’… 저지방 부위 선호, 판매가격 첫 역전


목살 가격이 처음으로 삼겹살 가격을 앞질렀다. 최근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고를 때 삼겹살이 아닌 저지방 부위를 선호해 소비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한돈 균형소비를 위해 저지방 부위 소비홍보에 주력했던 한돈자조금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 목살의 1㎏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 3,642원이었다. 이는 2013년 가격보다 17% 오른 수치다. 반면 냉장 삼겹살 1㎏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 3,610원으로, 2013년보다 13.9% 오르는 데 그쳤다. 2003년만 해도 목살은 삼겹살보다 1㎏당 도매가가 2,000원 가까이 싼 부위였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격차가 점점 줄어들더니 지난해에는 목살이 삼겹살보다 더 비싼 부위가 됐다.
올해 들어서도 6월 둘째주 기준으로 목살의 1kg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 4,142원인 반면, 삼겹살은 1만 3,973원이었다. 열량이 적고 지방 함량이 낮은 부위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목살의 100g당 열량은 180㎈, 지방 함량은 9.5g이다. 반면 삼겹살의 100g당 열량은 331㎈, 지방 함량은 28.4g이다. 식감이 퍽퍽하다는 이유로 잘 소비되지 않았던 돼지 앞다리살도 저지방 부위로 각광받으며 2013년 5,299원이던 1㎏당 도매가격이 지난해 7,056원으로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소비자 6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가 줄었다는 응답이 33.6%로, 늘었다는 응답(27.1%)보다 많았다. 당시에도 삼겹살 소비를 줄인 가장 주된 이유로 ‘건강에 대한 우려’(46.2%)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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