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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제역 이후 돼지값 급상승

작성일 2000-06-24 조회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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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이전보다 32.7% 가격 상승
구제역 이후 가축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미 '99년 12월 돼지전염병 청정지역을 선포한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요가 늘어 구제역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가 구제역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청정지역 선포이후 돼지 출하량이 꾸준이 늘어 하루 평균 1,241두('99년 평균)이던 것이 올초 1,289두로 다소 늘었다가 지난 3월말 구제역이 경기·충청·강원지역을 강타한 이후에는 오히려 1,375두/일로 급증했다. 특히 5월4일에는 하루 1,923두가 도축되어 제주 축협공판장이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두수가 도축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이후 4월, 5월 2개월동안 제주도에서 출하된 8만2천5백마리 가운데 절반이 넘는 4만8천5백마리가 서울 등 뭍으로 수출되었다고 한다.
이같은 반출량 급증에 힘입어 공판장 경락가도 큰 폭으로 올라 구제역이 발생되었던 3월 하순(3/21-3/31) 제주 축협공판장 지육 평균가격은 2,699/원이었으나, 최근 6월 상순(6/1-6/10) 지육 평균가격은 3,583원/kg으로 32.7% 크게 상승하였다.
또한 이같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호황으로 뭍과의 돼지값 차이가 더욱 벌어져, 3월 하순 서울 2개 도매시장 평균가 2,475원/kg보다 9.1%가 높았던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6월 상순에는 3,583원/kg을 나타내 서울 평균가 3,115원/kg보다 15%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올 초부터 제주산 돼지고기에는 '제주산 도축검인' 도장이 찍혀 반출됨으로써 다른지역 돼지고기와 차별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6월현재 384호 양돈농가가 돼지 31만5천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축종별 생산성 향상 및 가축 질병방제 대책'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국립한경대학교 낙농기술지원센터 강당에서 개최되며 ▲구제역 재발 방지대책(건국대 류영수 교수, 6/20) ▲돼지 주요질병 예방대책(서울대 박봉균 교수, 6/22) ▲농장 여건에 따른 축분처리 방법(축협중앙회 김동수 과장, 6/22) 등 다양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이 기간동안 국립한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릴 축산종합전시회에는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및 기타 다양한 축산 관련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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