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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사료가격 인상 유보키로

작성일 2013-09-17 조회수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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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사료가격 인상 유보키로

농협사료가 경영상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축산관련단체의 반발로 인상시기를 유보하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농협사료는 당초 지난 8월 28일부터 사료가격을 평균 3.6% 인상키로 했다. 이는 평균 kg당 15원으로 한포당 375원을 인상한 것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사료가격 인상을 두고 80% 이상을 수입원료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사료원료 수입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경영상의 적자가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일반사료업계가 2차례에 걸쳐 가격인상을 단행한데 반해 2년간 사료가격을 동결시켜 왔으나 최근 경영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자심화로 부실이 우려되는 한계상황에 봉착하게 돼 가격 인상을 단행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상 계획에 축산관련단체들은 축산농가를 배신한 비상식적인 행태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들은 가격인상 전날인 지난 26일 긴급 업무연락을 통해 대응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단체장들이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방문해 가격인상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번 농협사료 가격인상에 대해 강력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협사료와 축산관련단체장들은 최종적으로 향후 국제 곡물시장이나 농협사료의 상황을 봐가며 인상시점을 조율하자는 선에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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