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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와 소비자가격 연동성 높이려면, 협동조합형 패커 확대 필요

작성일 2013-03-28 조회수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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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와 소비자가격 연동성 높이려면, 협동조합형 패커 확대 필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산물의 산지가격과 소비지가격의 연동성을 높이기 위해 협동조합형 축산계열화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물 유통의 주요쟁점과 개선방안’농정포커스에서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축산물 산지가격이 떨어져도 소비지가격은 제때 내리지 않아 생산자와 소비자의 불만이 높다”며 “축산물 가격의 연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동조합 중심의 축산계열화를 통해 축산물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과 축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1990~2012년 돼지고기 실질 소비자가격은 2.7%씩 오른 반면 산지가격은 1.1%씩 내려 결과적으로 유통업자의 유통마진은 더욱 확대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도매가격 변동에 따른 유통마진 분석결과에서도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 내리면 유통마진은 오히려 0.38%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축산물 가격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소비지가격이 내리지 않는 이유는 축산물 소매점이 대부분 영세해 판매액 중 고정비의 비중이 크고 가격하락 국면에서 유통업체의 이윤추구 행위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의 축산물 판매가격 중 원료육 비중은 돼지고기 67%이며 나머지는 점포 유지관리비나 인건비 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 연구위원은 “협동조합 중심의 축산계열화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수급안정과 협동조합의 적정이윤 창출을 위한 수익모델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와 함께 축산물 거래정보에 대한 소비자ㆍ유통업자ㆍ생산자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계열업체의 시장 거래물량과 가격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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