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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돼지목살급 지방’ 논란에 한돈농가 날벼락

작성일 2013-02-27 조회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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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돼지목살급 지방’ 논란에 한돈농가 날벼락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양돈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스턴트 커피믹스에 돼지고기 목살 수준의 지방이 함유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농가들의 시름이 더해지고 있다.
돼지 산지가격이 지난해 가을부터 폭락하기 시작해 요즘 출하되는 돼지 110kg 기준으로 24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돼지 출하에 드는 비용은 36만원. 결국 돼지 한 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양돈 농가들은 12만원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일부 농가는 사실상 부도 위기에 놓이게 됐다. 돼지가격 폭락의 가장 큰 이유는 구제역 파동 이후 무관세로 수입된 돼지고기 물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커피믹스 돼지 목살급 지방 함유’ 보도가 나오자 돼지고기의 지방함유율이 매우 높아 마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황 교수팀의 자료에 따르면 커피 크리머와 커피믹스의 지방함유율이 돼지고기 목살이나 삼겹살과 유사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분말커피와 돼지고기라는 완전히 다른 식품에 있어 단지 함유율이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비교대상이 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커피믹스의 지방함량 비율이 ‘돼지고기 목살급’이라는 표현은 돼지고기의 지방함유율이 매우 높아 마치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여질 소지가 매우 크다”며 “이는 최근 장기간 저돈가 사태 및 돼지고기 소비 저하로 인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한돈농가에게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커피믹스 지방함유율 관련 보도에 있어 돼지고기와 직접 비교해 표현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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