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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가치소비"확산에 대비해야

작성일 2012-02-10 조회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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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가치 소비” 확산에 대비해야

경제 관련 연구소들의 올해 국내 경기 전망이 소폭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는 점에는 의견을 일치하고 있어, 산업 전 분야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고물가, 고유가, 고실업 등 3고 현상 지속이 예상되고 특히, 우려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계 빚 1000조 육박은 베이비부머(baby boomer) 은퇴자 증가와 더불어 올해 시중 경기 위축 심화를 전망케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이 미칠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계경기 및 국제 금융시장 혼란 역시 올해 우리 경제추이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유통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가치소비>를 올해 10대 소비 트렌드 중 1위로 선정하고 있어 우리 한돈 업계도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마련될 것이라 본다. <가치소비>는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는 과감히 소비하는 성향을 말하며, 상품의 용도나 가격,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뜻함을 고려할 때 우리 한돈 산업이 준비, 대처해야할 방향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

작년도 국내 돈육시장의 한돈 공급량은 2010년 대비 25.8%나 감소한 반면 할당관세를 등에 업은 수입물량은 2010년보다 2배 이상 늘어 37만 톤이 수입되었다. 작년도 한돈 거래가격(박피돈 기준)은 2010년도 평균 가격 4,250원에서 6,200원대로 46%나 크게 올라 공급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보이나 수입물량의 엄청난 큰 폭 증가를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한돈에 대한 가치 소비의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케 하고 있다.

올해 시중 경기 전망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가치소비 판단기준은 더욱 치밀하고 까다로워 질 수밖에 없는 듯하다.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행스러운 한돈 기반재건을 통한 한돈 가격 안정도모와 더불어 FMD이후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품질저하 논란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고품질 한돈 생산 노력 강화가 더욱 시급하다고 본다.

지난 1월 둘째주중 하루 평균 5,020두로 크게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도매시장 경락물량은 설 직전 주에는 하루 평균 물량이 5,970두로 증가폭이 더 커져 경락가격의 큰 폭 하락을 유발시켰고, 설 직후 주에는 4,910두로 줄었으며 1월말 2월초 주중에도 감소폭이 커지며 하루 평균 4,360두 선으로 크게 주는 양상을 보였다.

1월 둘째 주, 주초의 5,300원대가 주말에는 4,300원대로 급락세를 보였던 박피돈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설 직전 주에도 주초의 일시반등세가 주말에는 4,200원대까지 내렸고, 설 직후 주에는 3,900원대까지 급락세를 보인 이후 1월말 2월 초 주에는 4,370원대로 반등세를 보였다. 탕박돈도 1월 둘째 주 4,880원대가 설 직후 주에는 3,840원대까지 급락세를 보였다가 2월 들어서며 4,200원대로 반등했다.

작년 12월 중순이후 내림세를 보이기 시작한 한돈 거래가격이 설 성수기 전후 도매시장 출하물량의 큰 폭 증가영향으로 설 직후에는 12월 중순대비 반 토막 수준까지 폭락세를 보인 이후 2월 들어서며 반등세로 돌아서 오름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2월 학교 급식 재개, 단기 폭락에 따른 반등 조정 국면 진입 등을 고려할 때, 시중 경기 위축을 감안하더라도 당분간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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