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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작성일 2011-12-28 조회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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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우리 축산업 포기하려나 …

지난 11월 22일, 한·EU와의 FTA에 이어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되었다. 우리 축산업은 현실적인 대안도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가운데 무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는 지경에 이르러, 과연 우리 축산업이 지속될 수 있을 하는 불안감에 뼈져들게 하고 있다. 한·미간의 FTA체결로 우리나라 전체 농업 분야의 피해규모가 12조에 달하고 그중 축산분야가 70%를 감당해야 한다는 조사기관의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이번의 한·미 FTA 비준이 우리 축산업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우리 축산업의 주변여건 마저 더욱 악화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우리 축산업에 대한 비관론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사료 가격 상승, 분뇨처리의 어려움, 가축질병 피해 등 우리 축산업 경영에 극복해 나가야 할 사안이 산재하고, FTA확산으로 정부의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생존 대책 지원이 시급한 가운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자체들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조례안의 확대는 우리 축산업을 포기하려는 정책이라 보여지며, 우리 축산업 생존 차원에서의 강력한 대응을 펼쳐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환경부가 지난 10월 지자체에 권고한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권고안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지역이 가축사육에 제한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FTA대책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아무리 큰 지원을 한다하더라도 가축사육이 원천적으로 제한되어 결국 우리 축산업은 살아날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몰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우리 축산업을 포기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러한 정책이 시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최근 양돈협회가 공표한 성명에 양돈농가는 물론, 전 축산인이 동참해야 할 것이라 본다.

11월 셋째 주에 4,240두 수준으로 감소되었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경락물량은 넷째 주 들어서며 하루 평균 4,870두로 셋째 주 대비 15%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1월말, 12월 초 주(11/28~12/2)중에는 하루 평균 경락물량이 11월 넷째 주 대비 18%나 크게 감소한 3,990두 수준으로 줄었다. 전체 경락물량 중 박피돈은 11월 넷째 주의1,240두 수준에서 12월 첫 주에는 1,000두 이하 수준으로 감소되어 경락가격 재반등을 야기했다.

11월 셋째 주에 5,670원대로 급등세를 보였던 박피돈의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넷째 주에는 경락물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등세를 보여 주중 평균 경락가격이 6,720원대로 셋째 주 대비 1,050원이나 올랐으나 주중 한때 7,100원대를 돌파하는 이상 급등현상이 주말에는 6,100원대 이하까지 급락하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고, 11월말 12월 초 주에는 6,42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300원정도 내리며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11월 중순이후 예상되던 김장철 수요증대에 따른 반등세가 출하물량의 부족세가 중복 작용됨에 따라 한돈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가 12월 들어서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 진입 양상을 보였다. 당분간은 단기 급등에 따른 하향조정 국면 흐름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며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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