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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작성일 2011-10-10 조회수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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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이제는 소비촉진에 올인해야…

“금겹살이 삼겹살로 돌아왔다”라는 신문기사의 큰 제목을 보면 FMD 이후 상당기간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한돈 가격이 어느 정도 내렸는가를 짐작케 하는 듯하다.

올해 상반기 중 7,500~8,000원대를 오르내리며 맹위를 떨쳐오던 국내 박피돈 평균 경락가격이 추석이후 예상보다 하락폭이 큰 흐름을 보이며 4,500~4,600원대까지 내림에 따라 FMD 발생이후 대형유통업소들의 할인행사 품목 목록에서 사라져왔던 한돈 냉장삼겹살이 이번 가을맞이 할인행사에 주요 품목으로 컴백하였다. 아직도 일부 브랜드 한돈의 냉장 삼겹살 소비자 가격이 100g당 2,000원대를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여름 휴가성수기 이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일반 한돈 삼겹살은 대형 할인매장에서 벌리고 있는 이번 판촉행사에서 100g당 1,500원대까지 가격을 인하하여 소비촉진을 북돋우고 있어 돼지고기 비수기에 활력소 역할을 수행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추석이후 한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요인은 하절기와 추석이 지나며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된 것이 가장 크게 작용된 가운데 FMD이후 크게 줄었던 한돈 공급물량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데다가 가격 경쟁력을 우선한 수입돼지고기 판매가 늘어난 점으로 판단케하고 있어 이제부터는 한돈과 수입돼지고기간의 소비기반 확대 경쟁이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대형유통업소측의 분석에 의하면 상당기간 한돈 가격상승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던 수입돼지고기가 한돈 생산량 증가와 하절기 휴가이후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점차 소비가 둔화되며 한돈쪽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제부터는 그간 고돈가로 강화시키지 못했던 한돈 소비 촉진 홍보에 올인해야 될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수입 돼지고기와의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한돈 사랑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듯하다.

추석직후 3,380두 수준으로 감소되었던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경락물량은 9월 셋째 주 들어서며 하루 평균 5,010두 선으로 크게 증가하며 큰 폭의 가격하락을 야기시켰고 9월 마지막 주에도 셋째 주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물량이 늘며 하루 평균 5,180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여 돈가의 추가하락이 이어지게 하였다.

추석직전주의 큰 폭 하락세로 추석직후 일시 반등세를 보였던 박피돈 전국평균경락가격은 9월 셋째 주에는 주초의 5,300원대가 주말에는 4,600원대까지 폭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9월 마지막 주에도 주중 평균이 4,600원대를 겨우 버텨내는 흐름 속에 9월을 마감하였으며 탕박돈 역시 하락세가 이어져 추석직후의 5,500원대가 9월 마지막 주에는 4,350원대까지 크게 내렸다.

추석 이후 예상외의 큰 폭 하락세로 향후 한돈 가격 추이에 대한 염려의 시각이 만만치 않아 상당기간 지속된 고돈가가 과거지사로 묻히게 하는 듯 듯하다. 시중경기, 한돈 출하물량, 수입돼지고기 추이 등 이후 한돈 가격 형성에 악재로 작용될 요인이 적지 않아 10월에도 약세 기조 지속 예상이 비중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이나 소비자 가격 인하 판촉 영향과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가 변수로 작용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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