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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회 이사회, 축산업 선진화 대책 보완 요구

작성일 2011-06-09 조회수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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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회 이사회, 축산업 선진화 대책 보완 요구


FMD 양성농가 보상금 20% 삭감 및 백신 비용 50% 부담 등 부당성 지적

‘생체 정산 방식을 등급제 정산 방식으로 전환’ 동의… 돼지고기 품질 향상 기대

돼지 지급률 박피에서 탕박 전환 및 도매시장 공시가격 통일화 문제는 추후 논의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해 양돈협회 이사들이 일제히 개선 및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5월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정부의 축산선진화 대책 방안과 관련해 FMD·AI 양성농가 보상금 20% 삭감과 2012년부터 FMD 백신비용 50%를 농가에 부담시키는 정책은 양돈농가를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농가에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켜 농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이에 대한 정부의 개선안이 미흡할 경우 양돈인들은 타 축종과 연계하여 공동 집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경기도 지역 FMD 살처분 농가 일부 양돈인들이 참석하여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어 돼지 재입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협회 중앙회 차원의 대정부 협상은 물론 필요시 집회 개최를 통해서라도 경기도 지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 지급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이사들은 경기지역 양돈농가들의 애로사항은 전국 양돈인들의 아픔과 동일하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협회가 적극 협조할 부분이 있다면 힘을 모아주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빠른 시일내로 정부에 축산선진화 대책에 대한 양돈농가 요구사항 등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개선 방안 등과 경기도 살처분 농가 보상금 지급 추이 등을 오는 6월말까지 지켜 본 후, 미흡할 경우 타 축종과 연계한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 개최 여부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참석한 이사들은 현행 돼지 생체 정산 방식을 등급제 정산 방식으로 전환하면 절식에 따른 사료허실 방지로 연간 14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품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를 적극 권장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이사들은 한돈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을 위해 향후 정육점 등에서 즉석햄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도매시장 상장물량은 탕박(약85%)이 박피(약15%)에 비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피 기준으로 지급률이 정산되고 있고, 돼지가격 발표 또한 양돈협회 발표 가격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발표 가격이 다른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이사들은 적용 지급률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하고 도매시장 공시가격을 통일하는 일은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을 고려해 보았을 때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참석 이사들은 현행 박피 기준으로 지급률을 정산하는 방법 및 협회에서 발표하는 돼지가격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하는 가격이 다른 점 등에 대해서는 폭넓은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만큼, 차기 이사회때 추가 보완 자료 등을 마련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 이사들은 FMD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협회 2개 검정소 운영과 관련해서 제2검정소(하동)만 운영하고, 제1검정소(이천)는 일시 중단한 후 향후 기능 전환 등 활용방안에 대해 추가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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