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물가잡기와 돈가 |
|||
|---|---|---|---|
| 작성일 | 2011-06-09 | 조회수 | 846 |
|
100 |
|||
|
양돈 시황 및 전망 [물가잡기와 돈가]
◦ 얼마 전에 국내 유력 일간지에서 보도한 한국물가 관련 기사를 보면 돼지고기가 국내 물가 상승의 주범 역할을 한 것처럼 비춰져 한돈생산자들은 씁쓰름함을 금치 못하듯 하다. 큼직한 활자체로 "돼지고기값 2배 비싸다"라고 시작된 이 기사 내용을 요약해보면 OECD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2010년 사이 한국 소비자 물가는 연평균 3.1%가 올라 G7(선진7개국)회원국 평균 2.7%보다 높고, 아시아 신흥국들의 평균치 0.9%와 대비하면 3배 수준이나 높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3월의 한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7%를 기록하여 OECD 회원국 34개 국가 가운데 2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 2위를 획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돼지고기, 소고기가 한국의 식품 물가 급등을 주도한 것으로 단정하고, 특히 돼지고기는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G7과 아시아 주요 3개국(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10개국 주요도시의 돼지고기 평균가격 대비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외국의 2배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국내 돼지고기, 소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외국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가축 생산비의 4분의 3정도를 차지하는 사료의 가격이 높은 점을 주요인으로 꼽았고, 복잡한 유통구조 또한 높은 가격 형성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 최근 고물가로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날로 허전해진다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어 물가 당국의 전 방위적인 “물가잡기” 총력전은 방법론, 적절성을 논할 수 없다고 보여지나 FMD 발생이후 공급물량 부족으로 급등한 국내 돈가를 잡기위하여 무관세 냉동돈육 수입량을 크게 늘린 점도 모자라 냉장육도 무관세로 2만 톤을 수입한다는 점은 국내 양돈산업의 최근 현실을 감안할 때 얼마 전 배추파동을 연상케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보여진다.
◦ 올해 1∼4월중 수입된 돼지고기(검역기준)은 132.8천 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2.1배나 늘어 작년도 총수입물량 179.5천 톤의 74%수준이 수입되었다. 총 수입물량 중 육가공 주원료인 앞다리 부위는 47.5천 톤이 수입되어 작년 동기보다 3.2배가 늘었고, 삼겹살도 작년 동기 대비 29%증가한 44.1천 톤이 수입되었으나 삼겹살은 무관세가 적용된 물량을 감안할 때 증가폭이 작았다.
◦ 4월 마지막 주에 4,570두 수준으로 감소했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 경락물량은 5월 가정의 달에 들어서며 첫 주에는 5,330두로 늘었다가 둘째 주에는 5,050두로 감소되는 추이를 보였으나 이 기간 중 주중 휴무를 감안하면 증가세로 판단키 어려운 수준이었다.
◦ 4월 마지막 주에 6,460원대로 크게 올랐던 박피돈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5월 들어서며 상승폭이 커져 첫 주에는 6,870원대, 둘째 주에도 7,250원대로 급등세를 보였고, 4월 마지막 주에 6,080원대였던 탕박돈도 5월 둘째 주에는 6,860원대까지 올랐다.
◦ 가정의 달, 수요증대가 반영된 5월 상반기중의 돈가 급등세는 5월 하반기 들어서며 가정의 달 특수효과감소, 돈가 급등에 따른 소비 위축, 수입돼지고기 저가 판매 영향 등으로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으나 역시 관건은 도매시장의 출하물량 추이일 듯하다.
|
|||
| 목록 | |||
| 다음게시물 | 다음게시물이 없습니다. 양돈협회 이병모 회장, 축산인들에게 불공평한 양도소득세 제도 개선 요구 | ||
| 이전게시물 | 이전게시물이 없습니다. 9월 21일(수)∼24일(토),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팡파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