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구제역을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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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3-14 | 조회수 |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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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작년 11월말 이후 전국을 강타, 국가재난단계까지 몰아왔던 구제역이, 방역강화와 전국적인 2차 백신접종이 완료되며 진정국면이 가시화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다. 뭐라 표현하기조차 어려운 이번 구제역으로 국내 축산업이 입은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그 후유증 역시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농경연의 2011년 농업전망 자료에 의하면 2011년의 축종별 생산감소율이 2010년 기준, 양돈은 32%, 낙농 8.4%, 한육우는 4%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 금번 구제역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축산물생산 유발 감소액이 4조90억원, 부가가치 감소액은 9,550억원, 고용감소도 4만7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피해규모가 얼마나 큰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전반적인 구제역 피해가 큰 가운데서도 전체 사육두수(작년말 기준)의 1/3 가까이 살처분, 매몰되어 피해가 가장 큰 양돈산업 재건을 위하여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발 빠르게 구제역 이후의 국내 양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우리 양돈산업이 구제역을 넘어서기 위하여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사안은 장기간 진행된 구제역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 분위기 조성이라 보여 진다. 정부, 양돈 포함 축산관련 단체들의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이어진 구제역 관련 보도, 특히 최근에 이슈화되고 있는 침출수에 관한 보도 등으로 국민들의 국내 양돈산업에 대한 시각이 상당폭 오해, 왜곡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야겠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구제역 피해 양돈농가들의 재입식시기 조율도 조기입식을 위한 후보돈 확보 경쟁으로 커질 수 있는 손실방지는 물론이고 그간 생산력 증대만을 우선시하여 손보지 못했던 분야 (친환경, 사육환경 개선, 방역 시스템 등) 보완을 통하여 국민들의 국내 양돈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할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우선 검토되어야 할 듯하다. 지난 2월 중 돼지도축두수(등판자료 참조)는 79만2천4백여두로 작년도 2월중의 도축물량, 1백13만4천8백여두 대비 30%나 줄었고 올해 1~2월중에 도축된 돼지물량도 작년도 동기간의 2백33만1천4백여두 보다 24% 감소한 1백76만7백두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2월 중순까지 수입된 돼지고기(검역기준)는 3만2천670톤으로 작년도 1~2월 누계 수입물량보다도 20%이상 증가하여 증가추이가 만만치 않음을 반영했다. 2월 둘째 주에 4,410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전국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경락물량은 이동제한지역이 점차 해제되며 출하량이 증가세를 보여 셋째 주에는 4,690두, 넷째 주에는 5,630두로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이후 서울공판장의 음성이전 영향으로 혼란스런 양상을 보였다. 2월 둘째 주에 6,510원대를 보였던 전국도매시장의 박피돈 평균경락가격은 셋째 주에는 6,780원으로 재반등했으나 넷째 주 들어서며 출하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6,390원대로 내렸다가 이후 음성공판장 이전 관계로 다시 반등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탕박돈은 2월 셋째 주의 4,850원대가 7월초에는 4,350~4,450원대로 내림세를 보였다. 구제역으로 1~2월 도축물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25~30% 감소한 가운데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작년 동기의 40%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여 도매시장 경락가격(박피돈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60%나 급등했다. 고돈가 영향으로 인한 소비위축 속에 출하물량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수입돼지고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돈가는 고점을 찍고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3월중 돈가는 5,800~6,1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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