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구제역 전문가 초청 간담회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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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3-14 | 조회수 |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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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의 응답 내용
12. 2002년 발생과 2009년 발생까지 7년 격차가 있었는데 재발인가? 아니면 새로운 감염으로 생각하는가? ▶ 물론 두가지 가능성이 다 있지만, 본인은 중국에서 새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유전자가 12%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고 8년이나 바이러스가 숨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13. 임상증상 보이는 돼지(어차피 28일 지나면 바이러스가 없어져서 문제가 없을 것)를 죽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발생농장에 대해서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바이러스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린 후 돼지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 맞지 않는가? ▶ 소와 염소의 경우 감염에 필요한 바이러스양이 매우 적어도 감염된다. 따라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줄어든 돼지일지라도 타 축종에 추가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살처분하는 것이다. 이동제한만으로 감염된 돼지를 4주간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14. 대만의 재입식 절차는? ▶ 1개월 정도 농장을 비우고 청소와 소독, 방역관의 확인절차를 거쳐 재입식이 이뤄졌다. 중요한 것은 실험축 입식을 통해 본격적인 재입식에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만에서는 20~30kg의 실험축을 10마리 정도 입식, 7일간 이상이 없으면 입식을 허용했다. 재입식 돼지는 1차 접종후 3~4주 후 2차 접종을 한 뒤 일주일 후에 입식토록 했다. 백신접종효과 때문인지 몰라도 재입식후 구제역 발생률은 1% 미만이었다. 백신접종률이 100% 가까이 되면 재입식에 대한 문제가 없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된 백신 접종과 농장 위생방역관리가 중요하다. 종돈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없다고 확인될 경우에만 판매가 가능하게 했다. 대만에서는 구제역 발생 직후 대부분 자체 선발을 통해 재입식이 이뤄짐으로써 후보돈 부족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15. 발생했던 농장은 어떤 식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종결되었다고 판단하는가? ▶ 임상증상 관찰과 100kg 비육돈에서 농장당 15두 검사를 진행하는데, 구제역 바이러스의 발현율이 20%라고 가정했을 때 95% 신뢰수준의 검사두수가 15두이다. (2010년 대만에서 600개의 양돈장/300개의 소농장에서 진행하였지만 양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16. 6pd50 백신을 좀 더 많이 접종하면 좋은 효과가 기대되지 않는가? 3pd50과 6pd50의 차이는? ▶ 대만의 경우 2009년 8월부터는 비육돈으로 넘어가는 모든 돼지를 2차 접종에서 1차 백신 접종으로 변경했다. 2009년 8월부터 백신이 1차로 바뀜에 따라서 백신 항원양을 3에서 6로 변경 실시했다. 하지만 백신을 좀 더 많이 접종한다고 면역이 더 잘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17. 구제역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 대만의 경우는? ▶ 백신은 항생제가 아니기 때문에 면역계를 자극하고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18. 개체 크기에 상관없이 2ml를 접종하는 것이 맞는가? ▶ 제조사의 표기를 따르는 방법 밖에 없다.
19. 대만에서 8주에 1차 백신을 접종한다고 했는데, 8주까지 모체이행항체만으로 방어가 되는가? ▶ 우리가 오늘 말한 것들은 모두 경험이고 백신주(strain)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런 연구는 한국적 상황에 맞게 한국이 직접 해야 한다.
20. 전국단위 일괄 백신과 그 이후의 백신 프로그램은 달라야 할텐데? ▶ 백신이 발생 바이러스와 다르면 모체이행항체를 걱정해야 한다. 상동유전자 백신주(Homologous strain)를 쓰면 걱정할 필요 없다. 한국처럼 이형유전자 백신주(Hetero)인 경우에는 8주령에 1차 접종하고 상동유전자 백신주는 좀 더 일찍 접종해도 된다. 추가로 12주 접종하고 대만처럼 한번만 접종하는 경우에는 12주에 한번 접종한다. 대만은 한번만 접종해도 방어능이 좋다. 모돈이면서 이형유전자인 경우 3개월에 한번씩, 상동유전자는 6개월에 한번씩 접종한다.
21. 대만의 구제역 모니터링 시스템은? 백신접종 미접종시 패널티는 없는가? ▶ 현재 대만의 백신 접종률을 90%이상으로 판단, 백신 미접종 시 법규 위반으로 1만~5만 대만달러, 한국돈으로 30~150만원의 과태료를 적용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바이오시큐리티 강화 차원에서 차량, 사람, 동물의 출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구제역 박멸을 위해 항시 소독을 실시한다. 전국의 23개 도매시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의사를 고용, 도축전, 후 임상관찰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의심축이 발생될 경우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한편 차량당 샘플을 채취해 혈청검사를 실시해 양성이 확인되면 문제가 어느곳에서 발생했는지 역추적을 한다. 도매시장에 전국 가축의 80%가 집중되는 만큼 가장 확실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소다. 의심축 발생시 방역관이 농장을 방문, 임상관찰과 혈청검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만에서는 3개 타입의 구제역 백신 각 10만 두분과 항원 각 75만 두를 보유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2. 우리나라의 경우 구제역 백신 접종후에도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데 백신 효과가 있는 것인가? 어떤 가능성이 있는가? ▶ 백신은 접종하고 7~10일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미 감염되었던 개체에서 백신 접종하자마자 발병했던 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돼지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는 동물이다. 엄청난 양의 바이러스가 나온다. 하루에 백만마리를 감염시킬 양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돈군이 크다면 거의 동시에 감염 된다. 바이러스 배출양이 많기 때문에 백신을 1차 접종했어도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23. 분리된 바이러스로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발생된 유전자 분리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면 더 효과가 좋은가? ▶ 분리된 바이러스로 백신을 만들면 가장 좋은 효과가 기대되고, 실제로 백신회사에 문의하면 분리된 바이러스로 항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항원을 만들어 백신으로 나오기 까지 약 1년이 소요된다.(4개월~1년) 한국의 경우도 안동 분리주로 백신을 제조하면 가장 좋은 효과가 기대되나 약 1년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이 문제점이다.
24. 한국은 지금 NSP 검사 후에 도태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 소나 양은 carrier가 될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NSP 양성축을 찾아내어 살처분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소나 양, 염소의 경우에는 NSP 양성축을 제거하면 전파 위험도를 낮추고 carrier 동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돼지는 구제역에 대해서 carrier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4주가 지나고 나면 바이러스가 제거된다. 즉 NSP 양성이어도 바이러스는 이미 제거되었는데 왜 살처분을 하는가? 그럴 필요없이 임상증상 발현축만 제거하면 된다.
25. 그럼 28일 이후에는 바이러스가 제거된다고 하니, 임상증상 발현축을 살처분하지 말고 그냥 28일 동안 이동제한만 하는게 어떠냐? ▶ 절대 안된다. 온도가 낮으면 공기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주변에 소농장이 있으면 전파가 될 수 있다. 소와 염소를 감염시키는데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바로 죽이지 않으면 위험해 진다.
26. 공기 전파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 온도 10도 미만, 습도 60% 이상, 구름이 많이 끼고 해가 비치지 않는 조건에 바람이 시속 5~7km로 느린 경우, 소농장으로 감염이 가능하다. 아까도 말했지만, 소농장이 훨씬 감염은 더 잘되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공기 전파 가능성을 예측하는 두개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다. 온도 풍향 풍속, 농장까지의 거리 값을 입력하면 공기 전파 위험을 예측해 준다.
27. 대만은 구제역의 공기 전파에 대한 연구를 하였는가? ▶ 대만에서는 공기전파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는 공기전파도 측정하는 2개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온도, 풍향, 풍속, 거리 등을 넣으면 공기전파 위험도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경우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므로 공기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만의 경우 비교적 높은 기온으로 인해서 공기전파는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 공기 전파가 가능한 환경 : 온도는 10도미만, 습도는 60% 이상, 구름이 있어야 함 (햇볕에 의해 백신 효과 상실), 풍속 5~7km등이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28. 대만이 보유하고 있는 4종류의 항원은 각각 어디서 만드는가? ▶ O1은 제조사가 메리알이고 아르헨티나산은 베링거에서 들여온다. 러시아 정부 연구소가 만드는데 이름은 복잡해서 기억을 못하고 위치는 블라디보스톡인 것으로 안다.
29 ?. 한국에는 살처분한 농장 중 종돈장과 일반 농장이 있다. 재입식을 했을 때 모돈을 어떻게 준비했는가? ▶ 14년이나 지나서 정확히는 기억 못하겠는데 함께 참석한 대만 양돈협회 부회장에게 물어보니 1개월간 비우고 청소와 소독한 사항을 국가 검역기관에 제출하고 백신접종한 시험축을 집어넣었다. 시험축은 백신을 접종한 20~30kg 돼지 10마리를 사용했다. 농장에 넣고 모든 곳을 돌아다니게 하고 1주일간 증상이 없었으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29 ?. 그럼 재입식 후 재발율은 얼마나 되었는가? ▶ 백신을 접종해서 입식하면 발생율은 1% 미만이었다. 백신 접종율이 100%면 돈군은 거의 보호가 된다. 백신을 잘 접종하면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전체는 제대로 된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이고 바이오시큐리티가 잘 유지되는 경우이다.
29 ?. 그럼 새로 입식 되는 동물은 백신을 접종하면 입식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백신을 접종해야 입식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 3~4주 간격으로 2번을 접종해야 하고 2번째 백신을 접종하고 1주일이 지난 다음에 가능하다.
30. 그럼 종돈이 부족하지는 않았는가? ▶ 한국과 대만은 상황이 달랐다. 대만은 수출이 중단되면서 600만두가 과잉생산 상태여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F1도 여유가 있었고 F2를 쓰기도 했다.
31. 그럼 폐업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하였는가? ▶ 정부가 농가에게 최소한 6년 이상 양돈업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싸인을 받고 폐업 보상을 했다. 돼지는 이미 살처분 하면서 보상을 했기 때문에 돼지는 보상을 하지 않고 농장에 대해서만 보상을 했는데, 농장 규모에 따라 차등 보상했다.
32. 대한민국은 백신 접종 후 부분적 살처분 중이다. 대만의 경우 AI 센터나 종돈장은 어땠는가? ▶ 1997년 당시 대만에는 AI 센터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종돈장의 경우에는 정부가 우선 판매를 금지했다. 종돈장은 백신을 접종하고 더 이상 임상증상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다음 판매가 재개되었다.
33. 그럼 지금의 종돈장 사정은 어떠한가? ▶ 지금은 철저한 바이오시큐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34. 아까 혈청검사를 실시한다고 했는데, 한국은 채혈은 지방에서, 검사는 중앙에서만 한다. 대만은 어떠한가? ▶ 똑같다. 채혈과 농가 방문은 지방에서, 검사는 중앙에서만 한다. 35. 그럼 구제역 발생 전과 후에 아까 말한 혈청검사 시스템이 바뀐 것인가? ▶ 구제역 전에는 그런 검사 시스템이 아예 없었다.
36. 대한민국은 특별히 전파력이 높은 것 같은데, 특별히 돼지 친화성 바이러스가 있듯이, 전파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도 따로 존재할 수 있는가? ▶ 존재할 수 있다. 바이러스별로 축종에 대한 친화성, 전파력이 다를 수 있다.
37. 현재 1,300호 살처분 농장의 가축분뇨가 오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지침에는 NaOH를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대만의 경우 분뇨처리를 어떻게 하였는가? ▶ 산, 특히 유기산을 많이 활용했다. 그리고 10~15개 농가 분뇨를 모아 정화수처리를 했다. 발효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되었던 것 같다.
38. 대만의 청정화 전략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부탁한다. ▶ 첫째 백신 접종율이다. 100%를 지향해 계속 진행하였으나 100%가 되질 않아 처음 몇 년간은 계속 발생해서 ‘백신 접종 구제역 미발생 국가 지위’ 신청이 계속 연기되었다. 구제역이 한번 발생하면 백신을 접종해서 더 이상 발생이 없어도 최소 2년은 더 발생이 없어야 ‘백신접종 구제역 미발생 국가 지위’를 얻을 수 있다. 두번째는 지속적인 검사이다. OIE 규정에 따라 임상검사와 축산시장, 도축장에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문제가 발견된 농장은 수의관을 파견해 반드시 확인했고 농장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신고를 안했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했다.
39. 구제역 발생 이후 대만의 양돈업은 어떻게 변화했나? ▶ 구제역 발생이후 대만 양돈업은 거의 재편되어 재건을 했다고 보면 된다. 수출이 안되면서 이익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6백만두가 생산잉여가 되었다. 구조조정이 필요했다. 그 전에는 낮은 생산성에도 대일수출을 통해 양돈농가의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었지만 구제역 발생이후 이익이 낮아지면서 거의 산업이 재편되었었다. 현재는 두당 약 27,000원 정도씩의 순수익을 보고 있다.
40. 구제역 발생 이후 농가 및 수의사 등 수의서비스는 어떻게 변화했나? ▶ 사실 구조조정으로 숫자가 많이 줄었다. 대만 양돈산업의 경우 수출을 통해 낮은 생산성에서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구제역 발생이후 양돈생산성 낮은 농가는 생존하기 어려웠다. (순수익 23,000원/두당) 수익률 악화로 수의사 역시 애완동물이나 홍콩, 상하이 등 중국 본토 등으로 전직해야만 했다. 이익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할이 늘어나거나 감소하는 일은 없었다. 한국의 경우 대만에 비해 비교적 순수익이 높은 편이어서 생산성이 낮은 농가도 회복의 가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1. 현재 대만 돼지고기 자급율은? ▶ 약 95% 수준이다. 5% 정도가 수입되는데 학교, 군대 급식 등에 이용되는 저급육이 주로 수입된다.
42. 왜 그렇게 자급율이 높은가? ▶ 대만의 경우 110kg 출하일령이 200일 가량으로 미국, 한국 등에 비해 길어 마블링과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가 달라 수입육과 차별화되어 있다.
43. 그럼 나머지 10% 수입육은 뭔가? ▶ 군대를 위한 고기다 저품질 낮은 가격의 고기이다. 점심식사용 식사에 들어가는 고기가 대기업을 통해 수입된다. 일반 소비자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국내에서 생산된 고기를 먹는다. 가공육 소시지도 이 고기로 만드는데 주로 미국에서 수입된다.
44. 구제역 발생 당시 방송매체, 일반 소비자의 반응은 어떠했나? ▶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큰 소비하락이 발생했다. 1997년 군대가 동원되고 방송매체가 뉴스에서 시간 날 때마다 방송을 하다보니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소비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구제역관련 내용이 불필요하게 자주 방송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5. 침출수 등 환경 문제는? ▶ 대만의 경우 침출수 문제는 거의 없었다. 소각하는 경우에는 공기 오염 때문에 주변에서 불평을 한다. 매몰의 경우에는 땅이 넓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땅이 없으면 다른곳으로 보내야 한다. 거주지와 가까운 경우 반대가 심했다. 5~8년이 지난 다음 매몰했던 땅을 파봤는데, 돼지뼈만 발견되었다.
46. 대만 구제역 발생이후 중국 본토에서 돼지가 수입되지는 않았나? ▶ 수입되지 않았다. 중국에는 4가지 혈청형이 존재한다. Asia 1, A형, O형 두가지 등. 대만에는 O형만 문제였기 때문에 다른 혈청형이 있는 국가에서는 수입하지 않아도 되고 한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OIE는 7개의 혈청형을 거의 따로 따로 다른 바이러스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구제역 발생이라는 사실만으로 무역장벽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중국은 올림픽 이후 축산물 소비가 폭증하여 2009년부터 수입국으로 변모. 현재는 자국 내수용으로 소비, 수출 여지가 크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47. OIE규정에 구제역 발생/비발생 국가 기준으로 수입 등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가? ▶ 구제역은 7개의 혈청형이 있다. 7개의 혈청형은 각기 다른 질병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구제역 혈청형이 다르면 수입등의 제한을 둘 수 있다.
48. 현재의 한국 상황에서 구제역 청정국가 또는 상재국으로 컨트롤을 지속해야 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살처분은 구제역 바이러스를 확실하게 박멸하지만 가축을 살처분함에 따라 많은 문제점과 비용이 든다. 또한 국내 축산물 자급시장이 붕괴되어 종사자들이 실직하고 축산물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백신접종의 경우 구제역 비발생국 지위를 다시 획득하기에는 최소 3~5년은 걸리겠지만 국내 시장을 유지할 수 있고, 경제적인 편이다 한국이 백신 미접종 미발생 국가 지위를 가질수 있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매년 새로 발생할 것이다. 대만도 마찬가지지만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국가와 교통수단 및 여객의 왕래가 빈번하여 계속 바이러스가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발생할 때마다 매번 3조 가까운 돈을 지출할 것인가? 백신 접종 없이 구제역을 근절할 수 있다고 보증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한국도 위험관리(Risk management)가 필요하다. 난 한국인은 아니지만, 구제역 발생 위험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한국과 대만이 처한 현실은 다르다고 본다. 대만은 양돈수출국이였지만 한국은 수출국이자 수입국가이다.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살처분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대표적인 양돈 수출국가로 청정국 지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일본이 돼지열병(CSFV) 청정국이 되었기 때문에 수출국가로서의 대만의 1순위는 돼지열병 2순위가 구제역 청정화로 우선순위가 바뀐 상태이다. 돼지열병부터 우선 근절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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