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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작성일 2010-01-25 조회수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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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경인년 새해가 밝아오며, “신년하례”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국이 초긴장 상태에 빠져든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국내 전축산업계는 물론 군, 관,민 공조 차원의 대책이 강화되고 있어 빠른 진정 국면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0년, 2002년에 국내 축산업계를 강타했던 구제역이 8년만에 그것도 엄동설한, 강추위 속에 발병되어 염려의 강도를 높였으나 관련당국과, 생산자단체들의 신속하고 신중한 대응과 언론매체들의 과거보다 성숙된 보도자세로 그 파장이 곧바로 소비위축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하겠다.

구제역 확산방지에 범정부 차원의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국지적인 재발이 우려되고 있고 과거의 전례를 볼 때 추위가 풀리는 3~5월중 확산될 염려가 남아있어 발생지역에서의 가축이동 통제 등 차단방역 강화와 농장 및 농장주변의 철저한 소독 등 최일선 방역주체인 양축농가들의 생존차원의 방역의지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 본다.

아직은 구제역이 돼지에서는 발병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나 만약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양돈 쪽의 피해가 더 커질 소지가 있음을 감안한 양돈장의 방역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7일 구제역 발생으로 작년도에 어렵게 열렸던 대일수출이 중단되었고, 1월 12일자로 예정이었던 미국의 우리나라 구제역 청정국가 인정 계획도 무산되어 안타까움을 더해 구제역 조기 종식이 더욱 절실한 듯하다.

이러한 추이 속에 대형할인매장들이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돼지고기 할인판매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 구제역과 연관시켜 소비위축 분위기가 형성될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있어 염려스럽다.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갈비부위 쪽으로만 몰리는 가운데 핵심부위인 삼겹살 등은 소비부진 흐름을 보이고 있어 큰 폭 할인행사를 통한 소비촉진을 도모함은 유통업체들의 매출증대와 더불어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나 일반거래가격을 무시할 정도의 비정상적인 가격인하와 공급물량 차질에 따른 소비자들의 역반응도 고려한 상생차원의 할인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작년 12월 마지막주에 8,290두로 넷째주 대비 8% 정도 감소하며 2009년을 마무리했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평균 경락물량은 1월 첫주에는 폭설 영향으로 하루평균 6,770두 수준으로 일주일전보다 20%가까이 크게 줄었다가 둘째주에는 하루평균 7,250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2월 마지막주에 3,940원대로 강보합세를 보였던 박피돈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1월 첫주에는 연초 수요증대와 출하량 감소로 상승세를 보여 4,150원대로 210원 올랐다가 둘째주 들어서며 출하물량 증가와 소비위축으로 내림세를 보여 3,830원대로 내림폭이 컸다. 탕박돈도 12월 마지막주의 3,420원대가 1월 첫주에는 3.690원대로 반등했다가 둘째주에는 3,540원대로 하락 반전했다.

구제역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설 성수기를 앞둔 돼지 거래가격은 연초의 일시 반등세가 하락 반전한 이후 보합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구제역 영향이라기보다는 계절적인 소비위축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월 상반기 중에는 설수요 증가가 기대되어 반등세 기조가 기대되나 큰 폭의 오름세 기대는 무리일 듯하며, 구제역에 대한 불안심리로 물량수급이 원활치 못할 경우에는 약세기조 지속도 예상케 하고 있어 출하물량 조절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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