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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돌파구를 찾자!

작성일 2009-11-10 조회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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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돌파구를 찾자!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실감나게 하려는 듯, 올해 봄에 날벼락으로 다가와 양돈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던 “신종 플루”가 계절적인 영향으로 크게 확산, 연일 매스컴을 달구고 있어 양돈 농가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듯하다.

가을철의 “신종 플루”확산 영향은 봄철처럼 돼지고기 소비에 핵폭탄 같은 위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나, 학교급식 감소, 외식소비 위축 등 전반적인 돼지고기 소비에 악재로 작용될 것이 불가피 할 듯하여, 최근의 신종 플루 관련 보도가 더욱 신경을 쓰이게 하고 있다. 10월 중 돈가는 의례적인 돈가 사이클 상 연중 최저치를 형성함은 예상된 사안이라 보여지나 올해 10월 중순이후에는 예상보다 하락 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여 시중 소비 추이와 출하물량 동향을 감안할 때 빠르면 11월 상순부터 기대되는 돈가 반등도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반등하더라도 그 폭이 작년 수준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비중을 높이고 있다. 우선 소비 활성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추이에 발 맞추어 양돈협회에서 자조금 예비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전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함은 시의 적절한 조치라 보여져 10월 이후 크게 내린 돼지 거래가격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가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 본다. 또한 올해 들어서며 전체 수입물량 감소 속에서도 육가공 원료용 부위는 작년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 저지방부위가 돈가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2차 육가공업계에 국내산 원료육 구매 자금을 지원하도록 함도 돌파구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0월중에 공급된 국내산 돼지는 1천134만2천두(등판자료참조)로 전년동기의 1,131만두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9월중의 도축물량이 작년 동기대비 2% 정도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증가세가 크지 않음을 나타냈다. 반면, 이 기간 중 돼지고기 수입물량(검역기준)은 17만 8천톤으로 작년 동기간의 18만7천톤대비 4.5% 감소하여 지난 1~9월중의 작년대비 감소폭 4.2%보다 소폭이나마 감소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10월 둘째 주에 하루평균 7,240두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경락물량은 셋째 주에는 8,410두로 둘째주대비 16%나 증가했다가 10월 마지막주에 8,060두로 줄어 가격 하락에 다른 물량 조절이 이뤄졌다.

10월 둘째주에 3,800원대로 첫주대비 120원 올랐던 박피돈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셋째주에는 3,680원대로 첫주대비 140원 내렸고, 10월 마지막주에도 130원이 더 내린 3,540원 대였다. 탕박돈도 10월 둘째주의 3,620원대가 셋째주에는 3,460원대로 160원 내렸고, 마지막 주에도 150원 내린 3,310원대였고 월말에는 3,200원대까지 내림 폭이 커졌다.

예상보다 하락 폭이 커져 오던 돼지거래가격이 11월 들어서며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감소 조절되며 반등을 시도, 박피돈은 3,600원대를 상회하고 탕박돈도 3,300원대를 넘어서고 있어, 작년도의 급반등은 기대못하더라도 11월 상순 중의 반등세기조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 것인가가 주목되고 있다.

향후 돈가 형성에 신종 플루가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클 것인가가 염려되는 국면이나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소비자 거래가격 하향조절 효과와 김장철 본격화 등 계절적인 소비가 살아난 것이 기대되어 강보합세 기조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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