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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4/4분기 돼지가격 전망

작성일 2008-09-19 조회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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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4/4분기 돼지가격 전망

 

㈜카길애그리퓨리나 양돈마케팅이사 강 화 순


돼지고기 공급부족 여파 미칠 듯

수입물량 적고 미국산 쇠고기 영향 미쳐

돈가 강세 예상, 생산성 따라 농장 격차 심화


매년 4/4분기는 돼지가격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로, 이로 인해 양돈농가는 경영상의 많은 애로를 겪는 시기이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는 좀 다른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돼지고기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추석 이후 계절적인 약간의 출하 증가는 예상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출하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생산 공급은 지난해의 양돈 불황여파, 하절기 고온에 의한 피해로 인한 번식성적 저하, 올 봄철 설사병 등에 의한 피해로 인하여 공급 물량이 5-10%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물량도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전 세계 돼지 사육두수 감소와 중국, 러시아 등의 수입증대로 인해 국제 돈가가 상승하고 있고, 환율 급등으로 인해 수입단가가 상승하고 있어 수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되면서 많은 수입업자들이 돼지고기에서 쇠고기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는 것도 수입이 줄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지난 8월 말까지 수입된 돼지고기 물량은 159,827 톤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2.7%나 줄어들었다.(87.3% vs LY:183,052) 이러한 수입 감소는 4/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일부에서는 미산 쇠고기로 인한 돼지고기의 소비감소로 인한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으나, 광우병으로 인한 미산 쇠고기의 부정적 이미지로 쇠고기 소비전체가 줄고 있어 크게 우려 할 사항은 아닐 것으로 본다. 국내외 경기 위축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으나 돼지고기가 불황에 강한 제품임을 감안 한다면 크게 우려 할 수준은 아니며, 광우병, AI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소비 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작된 쇠고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및 단속 강화가 돼지고기에 벌써부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12월 1일부터 음식점에 대한 돼지고기의 원산지 표시가 강화된다면 국산돈육의 선호도와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4/4분기 돈가는 예년과는 달리 4,000원대의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생산비 상승으로 생산성에 따라 농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되는 사항은 돈가 하락을 우려하여 규격돈이 아닌 저체중돈, 위축돈 등의 홍수출하로 인한 일시적 가격 폭락이다. 올해에는 제대로 된 규격돈을 출하하여 돈가 유지 및 돼지고기 품질을 유지하도록 다 같이 노력하였으면 한다.

 

환절기와 겨울철 질병 관리를 잘해 농장 생산성을 올리고 돼지고기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 한층 경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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