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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양돈업 진출 중단' 강력 촉구

작성일 2008-08-11 조회수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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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양돈업 진출 중단' 강력 촉구

 

전국 양돈농가들의 하림의 양돈업 진출반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일 오후 전북 익산시 망성면 소재 하림 본사 앞에서 김동환 양돈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각 도협의회장, 협회 고문 및 원로, 전국 지역 지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림의 양돈업 진출 전면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동환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계열화사업의 미명 아래 전업 양돈농가를 위협하고, 특정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림이 충남 논산 일대에 모돈 3,000두 규모의 농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수직계열화 추진의 증거"라면서 "이미 육계시장의 40%를 장악해 육계농가를 단순한 위탁사육농가로 전락시킨 하림의 양돈업 진출은 육계와 마찬가지로 상당수 양돈농가들을 위탁 사육농가로 흡수하여 전업농을 말살시킬 것"이라며 하림의 양돈업 철수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개방화에 따른 농가 경쟁력 제고에 쓰일 축산발전기금이 특정기업의 몸집불리기에 전용되고 있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림의 축산발전기금 및 각종 정부정책자금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동환 양돈협회장을 비롯한 양돈농가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하림 본사를 방문, 하림의 김홍국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에게 하림의 양돈업 진출에 강력한 유감과 반대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하림 측으로부터 8일까지 양돈업 진출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을 것을 약속받고 항의방문을 마쳤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논산시청을 방문해 논산지역에 하림의 대규모 양돈장 건립을 허가한 경위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하림의 양돈업 진출 반대의사를 강력히 전달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전국의 양돈농가들로부터 하림의 양돈업 진출반대 서명운동을 본격 실시하여 8월7일 현재 2,800여명의 양돈인들로부터 서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반대서명에 동참하는 양돈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돈협회는 하림의 양돈업 진출반대를 위한 투쟁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전국 양돈인들로부터 받은 반대서명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 정부, 감사원, 관련기관 및 기업에 적극 전달하여 양돈농가의 의지를 관철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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