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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지역 양돈인 60여명 (주)한냉 항의 방문-지급률

작성일 1998-12-30 조회수 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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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률 문제가 생산자와 육가공업체간의 첨예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역의 양돈농가들은 지난 21일 (주)한냉을 방문 지급률을 66%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한냉으로 돼지를 납품하고 있는 본회 청주청원지부를 비롯해 괴산, 안동, 서산태안, 평택, 아산, 홍성, 예산, 음성, 영동, 진천, 충주지부의 지부장과 양돈인 60여명은 12월 21일 (주)한냉 중부공장을 방문하고, (주)한냉의 지급률 64% 결정을 조속히 철회하고 지급률을 66%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66%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공정한 돼지가격 정산을 위해 금년 1월부터 축협 김제육가공공장과 같이 돼지 도체등급별, 성별에 따라 돼지가격을 정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돈농가 60여명이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기 위해 집단으로 행동한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로 지급률 문제가 양돈농가에 얼마나 예민하게 작용하는지 짐작케 한다. 양돈농가들은 66%를 받아야 하는 근거로 다음과 같은 점을 제시했다.

축산기술연구소가 97년에 조사한 비육돈의 평균 지육률이 67.9%(도축장 도착 대비 박피지육률, B등급 기준)인데, 여기서 부산물(6,500원)과 상장수수료(2,700원)를 제할 경우 육가공업체가 부담할 도축제비용은 4,460원(13,660원-(6,500원+2,700원))라는 것이다. 4,460원을 지육률(지육 kg당 평균가격 3,000원 가정)로 환산하면 1.5%가 되는데, 이것을 평균 지육률 67.5%에서 제하면 66%를 받아야 공정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양돈농가들은 (주)한냉의 경우 도소매상들과 같이 중매인들에게 수수료(거래대금의 1.5%, 약 3,000원)도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공제하면 67%까지 지급률을 적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축기연이 조사한 평균 박피 지육률 67.9%는 축협중앙회 목우촌육가공공장(김제)에 출하된 돼지의 평균 지육률에서도 뒷받침되고 있어 객관성있는 자료로 인정 받고 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목우촌 육가공공장에는 총 525,955두의 돼지가 출하되었는데 평균 지육률이 67.4%(도축장 도착체중 대비 지육률)를 기록했다. 또한 대부분의 양돈농가들은 97년과 98년에 암퇘지는 74%, 거세돈은 70-71%의 평균 지급률을 적용받아 왔는데, 이를 비육돈 가격으로 환산해도 66.63%와 66.14%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주)한냉은 금년 1월부터 11월에 출하된 돼지의 총 지육률과 비용, 도매시장의 총 평균가 등을 고려할 때 63.5~64%를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육률과 비용 등 구체적인 자료룰 제시해 달라는 본회의 요청에 대해서는 자료 제시를 기피하면서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급률이 결코 적지 않다는 원론적인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양돈농가들은 금년에는 IMF 영향으로 모돈 출하 비율이 높아 규격돈 가격 대비 총 평균가가 예년에 비해 훨씬 낮았기 때문에 금년분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IMF 이전인 작년도의 총 평균가 대비 규격돈의 가격 차이가 180원이었던데 반해 금년에는 모돈 출하비율이 훨씬 높아 그 가격 차이가 232원까지 발생했다. 금년 1~2월에는 사료 구입난 등으로 서울 도매시장 모돈 출하두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25%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 차이를 지육률로 환산하면 1.2%가 되기 때문에 농가들의 주장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현재 (주)한냉 중부공장에서는 등급사들이 파견되어서 정상적으로 도체등급을 시행하고 있다. 도체등급을 하면서도 등급에 따라 가격을 정산하지 않는 것은 양돈농가들에게 돌아갈 몫을 고의적으로 줄이고, 돼지개량을 통한 돼지고기 품질 향상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많다. 공기업이 앞장서서 도체등급에 따라 가격을 정산해야 하는데도 이를 기피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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