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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혈액 이용한 철분제제 개발-한국식품개발연구원

작성일 2000-02-14 조회수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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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에서 대부분 폐수 처리되는 돼지 등 도축 혈액으로부터 인체 흡수 효율이 뛰어난 새로운 형태의 빈혈치료용 철분 제제가 개발되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식품가공연구본부 최인욱 박사팀은 도축장에서 나오는 가축의 혈액에서 추출한 '트랜스페린'이란 물질을 이용, 인체 흡수가 뛰어난 새로운 철분제제를 개발하였다고 1월29일 밝혔다.
최박사는 "트랜스페린이 철분과 결합하는 기능이 탁월한 점을 착안하여 돼지 피 등에서 추출한 트랜스페린을 철분과 인위적으로 결합해 체내에 쉽게 흡수되는 철분제제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도축혈액을 이용한 철분제제는 일반 시판중인 철분제제에 비해 50% 이상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철분제제의 국산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최박사팀을 보고 있으며, 하천 등으로 그대로 방류돼 수질 오염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던 가축 혈액의 재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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