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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돼지고기 수출 28년만에 70배 증가-30여년만에

작성일 2000-01-08 조회수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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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쌀겨나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한 '뜬물양돈'로 통칭되어지는 국내 양돈산업이 불과 30여년 만에 8만톤, 3억달러 이상의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수출산업으로 발전했다.
20세기 초 1910년 우리 나라 돼지 사육두수는 57만마리에 불과했으며, 체구도 40cm에 털은 검정색이며, 얼굴은 길고 1회에 5-10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후 남북분단으로 34만마리(1945년)로 줄었던 사육두수는 65년 138만마리, 85년285만마리로 증가하다 90년대 들어 양돈 전업화 정책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 99년 9월 현재 781만마리에 이르고 있다.
돼지고기 해외수출은 59년 생돼지 1,500마리가 홍콩에 수출되면서 시작되어 63년에는 수출액이 748만불로 성장했다. 70년부터는 일본시장으로 눈을 돌려 70년 446만불을 수출했으나 대만의 구제역 발생 등의 영향으로 96년 2억불, 98년에는 3억1천2백만불을 수출해 28년만에 70배가 늘었다.
65년 1.3마리에 그쳤던 한 농가당 사육두수도 85년에 11.4두, 99년에는 320두로 늘었다.
외국산 돼지가 국내에 처음 유입된 것은 1903년이며, '요크셔'종이 도입되어 교잡이 이루어지면서 재래종이 급격히 교잡종화 되었다. 이로 인해 재래돼지인 경기 강화돈, 경북 김천의 지례돈, 경남 사천돈, 전북 정읍돈 등이 자취를 감추었다.
돼지 개량은 84년 본회 종돈능력검정소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해 84년 907g에 불과하던 일당 증체량이 99년에는 933g으로, 사료요구율은 2.67에서 2.36으로 개선되는 등 불과 30여년만에 국내 양돈산업은 수출 주력산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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