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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격 12만원대도 무너져 위기감 증폭

작성일 2000-10-04 조회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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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이 지난후 2,000원대로 반짝 상승했던 돼지 지육가격이 1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또다시 1,700원대까지 폭락했다. 이에 따라 100kg 기준 돼지 1두당 가격이 생산비는 물론, 경영비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12만원 이하로 떨어져 양돈농가들에게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9월 중순 서울 2개 도매시장의 돼지 지육 경락가격은 평균 2,062원으로 9월 상순의 2,018원보다는 2.2%(44원) 상승했으나, 전년의 3,088원보다는 33.2%나 하락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는 불과 1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21일부터 또다시 1,800원대로 하락했다. 21일 1,894원이었던 지육가는 23일에는 1,782원으로 1,800원대까지 무너졌으나, 이후 1,8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가 27일 또다시 1,758원으로 폭락했다. 지육가 1,758원을 지육률 67%로 적용하면 100kg 두당 11만7천8백원꼴이다.
추석이후 돼지가격이 오른 것은 일반정육업소의 구매물량의 보충과 출하두수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반짝 현상'으로 지속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돼지가공품 대북지원 등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한 돼지가격 하락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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