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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돼지고기·가공품 수출 재개 가능

작성일 2000-08-10 조회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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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비발생 지역 돼지고기 및 가공품에 한해
농림부는 우리나라산 돼지고기(냉동, 냉장) 및 그 가공품이 홍콩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농림부는 지난 7월 28일 홍콩측이 구제역 발생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산 돼지고기를 수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부 관계관에 따르면, 홍콩이 돼지고기(냉장, 냉동)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량은 약 10만톤으로 대부분 중국 본토로부터 수입하나, 일본에 수출하던 돼지고기 안심, 등심, 후지 등의 수출이 중단되므로써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은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내 99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15만7천톤, 수출량은 6만3천톤, 수입량은 22만1천톤이며 소비량은 31만5천톤으로 전체 소비량의 70.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대부분 중국과 대만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대만의 98년도 대홍콩 돈육제품 품목별 수출단가는 냉동돈육이 ㎏당 1.33달러, 햄·소시지 등 가공육은 ㎏당 8.47달러, 캔제품은 1.73달러였다. 최근 우리나라는 홍콩에 돼지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으며, 육류의 수출은 계육에 한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정부의 수출재개 소식을 접한 양돈농가들의 무분별한 입식경쟁과 사육두수 증가는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수출 가능성과 추이를 지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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