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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작성일 2015-06-16 조회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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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조합인이 진정한 주인인 조합


 

조합 재정기반이 탄탄한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사실 어려운 시절을 거쳐 지금에 다다랐다. 2006년 이전에는 순자본비율이 적자인 데다 사고 조합, 부실 조합이라는 오명 아래 조합원들마저 모두 등을 돌린 상태였다.

하지만 이는 이정배 조합장이 취임하기 전의 과거로 그가 취임한 9년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탄탄한 신뢰가 바탕을 이룬 쾌거

 

1982년 창립 이래 농·축산물을 판매, 신용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품목농협으로 노력해 온 서울경기양돈농협은 본점(8개 팀) 및 지사무소(경제사업본부(4개 팀, 하나로마트 3개점, 축산물판매장 2개점, 동물병원), 신용점포(13개점))로 조직되어 있으며, 특히 지난 201279개 전국 품목 농·축협 가운데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돌파하였고, 2013년엔 경제사업까지 총 2조 원대의 사업을 전개하며 사업 물량 2 조 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6년 처음 조합장으로 선출한 이정배 조합장은 올 3월 치러진 조합장동시선거에서 경쟁자 없이 무투표로 당선되며 어느덧 3선 조합장이 됐다. 그는 “9년 전 조합장 취임 당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겠다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한 결과 지금에 이르렀다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이 무투표로 뽑아준 것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선에 당선된 만큼 조합원들의 무한한 신뢰에 막중한 책임과 의무감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발로 뛰고 있다

는 이정배 조합장.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조합원이 점점 감소하는 것은 고민되는 일임이 틀림없다.

특히 서울경기지역은 지속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양돈업을 폐업하는 경우가 많고, 도시화된 지역으로 외부와의 접촉도 많아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양돈업을 경영할 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한 편입니다. 또한 대규모 기업형 양돈업도 시장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어 소규모 농장들의 입지가 더욱더 불안해지고 있으므로 이에 정부와 협동조합이 앞장서서 대책 마련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목표를 향한 도약

 

현재 서울경기양돈농협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협동조합형 패커사업 경제사업 활성화로 양돈조합 본연의 역할 수행 화성육가공사업 확장으로 조합원 돼지 출하처 확보 조합원의 소득창출 및 조합원 복

지사업증대로,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지역사회의 농협에 대한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연의 경제사업과 각종 사회환원사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용사업 성장을 이끌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국내 한돈산업이 더욱 발전되려면 도축-가공-유통 등 생산단계 이후 협동조합의 역할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원이 생산한 돼지를 안정적으로 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브랜드화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돈자조금 또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 10, 20년의 미래를 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우리 고기의 경쟁력을 키워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경제사업이 이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도 조합원들이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조합원들의 돼지를 전량 수용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속해서 들어오는 수입고기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한돈만의 차별화된 특색이 있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우리 고기를 우리 국민의 식탁에 위생적으로 제공하고, 더 나아가서 강력한 한돈브랜드로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조합과 한돈자조금, 한돈업계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과제이며 이것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탄탄한 신용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 경제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는 이정배 조합장은 작년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육가공공장의 개장으로 경제사업 재도약의 시작을 마련한 것처럼, 올해 일 100두 이상의 도축물량을 목표로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마트사업 확장을 통한 조합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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