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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연구소, 한·캐나다 FTA 영향 분석…두당 10달러 추가 이익 기대

작성일 2014-04-08 조회수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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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연구소, 한·캐나다 FTA 영향 분석…두당 10달러 추가 이익 기대


캐나다 양돈업자들이 우리나라와의 FTA로 돼지 한 마리 당 얻는 이익이 10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양돈협의회(Canada Pork Council)는 FTA로 한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과거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8년 14.5%에서 2013년 8.8%로 낮아졌다.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실장 황명철) 박재홍 부연구위원은 지난 3월 24일 배포된 주간브리프에 ‘한·캐나다 FTA와 축산부문의 영향’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양돈업계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높은 값에 팔리는 목살과 삼겹살 등의 수출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부연구위원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캐나다산이 국내산을 대체해 시장을 잠식하는 것에 대비해 축산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3월 11일에 타결된 한·캐나다 FTA 타결로 주요 축산물의 관세는 10~1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우리나라의 캐나다 농축산물 교역은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압도적으로 크며, 수입액 중 돼지고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2013년 캐나다 돼지고기 수입액은 7천900만 달러로 19.1%, 쇠고기 수입액은 1천만 달러로 2.6%를 차지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은 2011년까지 증가추세였지만 2012년 3월15일 발효된 한·미 FTA와 2011년 7월1일의 한·EU FTA, 그리고 FMD 이후 국내공급 증가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은 2003년 광우병 발생 이후 중단되었다가 2012년 재개되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국내 수입육 시장점유율(2013년 기준)은 각각 8.8%, 0.7%로 2000년대 초반보다 하락했지만 가격경쟁력은 미국 등 경쟁국보다 높다는 평가다. 박재홍 부연구위원은 한·캐나다 FTA로 국내 수입육시장에서 캐나다산이 2000년대 초반의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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