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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미세먼지 해독에 효과가 없다고?

작성일 2014-03-07 조회수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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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미세먼지 해독에 효과가 없다고?
- 한돈자조금, 미검증 정보인용 보도자제 언론사 공식 요청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세먼지를 마신 뒤 섭취하는 돼지고기가 유해하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관리위는 최근 돼지고기의 미세먼지 제거효능과 관련해 근거없는 보도 자제를 각 언론사에 공식 요청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관리위는 최근 연일 지속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돼지고기가 몸속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기는 커녕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진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가 빨라진다는 이유에서다.
관리위는 이에 대해 해당 보도에 대한 정확한 출처가 없으며, 특히 돼지고기가 체내 중금속 해독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과학적 연구결과로 증명돼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7년 한국식품연구원 연구결과 중금속과 유해물질 흡입가능성이 많은 치과기공소, 엔진부품공장 등 중금속 흡입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58명에게 6주 동안 돼지고기를 섭취하게 한 뒤 미섭취군과 비교한 결과 납은 2%, 카드뮴은 9%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납과 카드뮴을 투입한 뒤 돼지고기를 먹인 결과 돼지고기를 먹인 쥐에서 중금속의 체외 배출이 더 많았다는 내용도 발표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순천향대학교 의학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병국 교수와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박선민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실시된 우리나라 제4기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질병관리본부) 분석을 통해 적절한 지방섭취가 혈액중 납농도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환경독성 분야의 국제적 권위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2012년 6월호에 발표되어 국제적으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년 가까이 이어지는 돼지가격 폭락으로 한돈산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근거가 불충분한 정보가 확산되고 이를 인용한 게시물과 기사가 보도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와 같은 한돈농가들의 우려를 감안해 돼지고기가 미세먼지 제거에 유해하다는 근거가 불분명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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