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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백신 접종 후 이상육 10배 이상 늘어

작성일 2013-11-21 조회수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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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백신 접종 후 이상육 10배 이상 늘어

지난 11월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배기운(민주당) 의원과 대한한돈협회 등에 따르면 FMD 백신을 접종한 돼지 두 마리 중 한 마리에게서 이상육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FMD 백신 접종 전인 2010년에서는 이상육 발생 비율이 4.2%였으나, 전국 FMD 백신 접종이 시작된 2011년부터는 31.7%, 2012년 41.6%, 2013년 49.1%로 이상육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백신 주사 때문에 잘라내는 고기가 한 해 약 1만1000t, 1300억원어치에 이른다. 이는 고스란히 한돈농가 피해로 이어진다. 농가들이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이유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등급 판정시 이상육이 발견되면 제거해 판정을 하고 있지만 등급도 1단계 가량 낮게 책정된다”며 등급 하향으로 인한 손실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축이나 육가공 단계에서 이상육이 발견되지 않고 소비자에게 공급이 될 수도 있어 국내산 돈육의 신뢰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이상육 발생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돈육품질저하로 식육판매점 민원 증가 및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한돈산업 전반에 피해로 이어져 이에 대한 피해 방지 대책 검토가 시급하다. 세계적인 수의학 권위자인 미국 미네소타대 주한수(수의학) 교수는 “현장에서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농가에 피해까지 준다면 다른 대책을 찾아봐야 한다”며 “고기가 많은 목 부위가 아니라 장기가 몰린 배에 주사를 놓는 방법 등을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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