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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 심포지움 개최

작성일 2013-10-07 조회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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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 심포지움 개최


한국인의 비만과 각종 질병 발생은 축산물 섭취가 아니라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사 등 영양분균형에 의한 것으로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9월 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축산식품의 가치와 올바른 정보 전달 및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축산물의 필요성, 건강하게 축산물을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학계, 언론,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등 관련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조철훈 서울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인의 비만과 각종 질병은 과다한 식사량, 야식이나 간식, 당분이 많은 스낵과 음료수 등 불균형한 식습관에서 기인한 것으로 육류가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균형적 식단을 위한 올바른 정보 채득이 중요하다”면서 “육식이 비만과 성인병을 일으킨다는 오해는 비만인구가 높은 미국 영양학계의 주장을 비롯된 것으로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함유한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물에 대해서는 올바른 섭취 등 바른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선태 경상대 교수는 ‘축산식품의 영양적 가치 및 인식개선 방안’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인이 육식을 건강에 나쁘다고 오해하게 된 이유를 육식이 현대인의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라는 미국의 연구결과를 여과 없이 수용하고 가축질병 등으로 인한 육류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 확산, 극렬 채식주의자 및 환경보호운동가들의 과장된 홍보 및 선전 효과라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육류는 인체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완벽히 갖추고 있고 체내 흡수율과 이용효율이 월등히 우수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가와 튼튼한 체내 조직 유지를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김문호 김문호한의원 원장도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육류의 필요성’이란 주제발표에서 육류 섭취가 건강에 나쁘다는 속설을 지적하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이라는 3대 영양소 모두 단계별로 산화물질이 생기는데 왜 단백질만 가지고 문제를 삼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적정양의 단백질 섭취, 육류의 섭취는 적정한 가공, 조리방법에 따라 단백질의 좋은 기능을 우리 몸에 누릴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건강증진, 또한 체질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종합 토론에 참석한 문현경 단국대 식품영양과 교수는 “고기는 좋지 않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고기는 좋다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건강한 고기 조리법, 채소와 곁들여 먹는 육식 등 균형과 적정을 가지는 식생활 홍보가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는 “우리 국민의 삼겹살 사랑이 지나치다는 건 문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등심, 안심을 굽기보다 삶아 먹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권유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동물성 식품으로부터의 단백질 섭취량은 적정 수준에 도달해 소비 촉진은 심도 있게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형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영양부장은 “국내 육류소비량은 1인당 43.7kg으로 영양학회가 제시하는 동물성 식품의 단백질 섭취량은 적정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특히 마블링 중심의 한우 생산 방식이 마블링과 관계없는 다른 부위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구조를 개선하고 아울러 비선호 부위를 활성화하는 등 육류시장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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