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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목전지 점유율 매년 증가… 국내 갈비・전지시장 잠식

작성일 2013-07-08 조회수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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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목전지 점유율 매년 증가… 국내 갈비・전지시장 잠식


FMD 이후 미국산 목전지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수입산 돼지고기 가운데 목전지(목심+앞다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산 목전지는 불고기나 양념갈비를 만드는데 쓰이는데, 수입량이 늘면서 국내산 갈비・앞다리・뒷다리 부위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가 밝힌 총수입량 대비 목전지 점유율은 2010년 16.1%(17만9491톤 중 2만8938톤)에서 2011년 22.1%(37만247톤 중 8만1690톤), 2012년 31.2%(27만6155톤 중 8만6157톤)로 해마다 증가해 왔으며, 올해 5월까지 점유율은 더 늘어 39.1%(9만8300톤 중 3만8400톤)로 추정된다.
앞다리 수입량은 11년 3만9천톤에서 12만2천톤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앞다리 수입량 가운데 미국산 목전지 수입량 역시 2만9천톤에서 8만1천톤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돼지고기 총 수입량은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반면 목전지의 수입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작년 전체 수입량은 전년비 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목전지는 오히려 5% 증가했다. 이와 같이 매년 목전지육 수입증가 및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이유는 불고기, 왕갈비 등의 양념육 용도로 양념육 가공장이나 음식점 등에 공급돼 국내산 갈비, 전지, 후지 시장을 점차 장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법령 개정을 통해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에 목전지, 등삼겹살 등의 명칭을 신규로 추가, 국내산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장은 “정확한 부위 명칭이 없으면 소비자가 부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 부족으로 국내산의 판매 활성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 이루어진다면 돼지고기 소비부위 다양화 및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로 한돈 웰빙부위의 소비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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