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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새해에는 …

작성일 2011-12-28 조회수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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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새해에는 …

매해마다 년말이 되면 지나간 한 해의 어려움을 떨쳐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송구영신”이라는 글귀를 되새기게 된다. 특히 올해는 어려웠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함이 컸다고 할 만큼 우리 한돈 산업 주변 여건이 악재로 휩싸여 온 한 해였기에 새해에 거는 기대와 각오가 더 클 수 밖에 없는 듯하다.

작년 말 발생하여 올 상반기까지 사상최대의 피해를 주어 생산기반 붕괴까지 염려되었던 우리 한돈산업의 재건이 채 안착되기도 전에 향후 우리 축산 전반에 최대 악재로 작용될 것이 확실시되는 한·EU, 한·미간의 FTA가 타결되었고 그 대안마련에 대한 논란이 무성한 가운데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물가 상승을 빌미로 엄청나게 증가한 할당관세를 통한 돼지고기 수입물량 급증으로 FTA피해가 앞당겨지는 결과를 초래케 하였다.

또한 FMD, FTA보다 더욱 무섭다고 표현되는 가축 사육제한 구역 지정 확산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가 축산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어 한돈 농가는 물론 우리 축산 농가 전체를 망연자실케 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는 최근 추석이후 크게 내렸던 한돈 거래가격이 김장철 수요 증대와 년말대비 물량 확보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그간 중단되었던 할당관세 수입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점에서 읽을 수 있다고 보여 진다.

내년도의 우리 한돈산업의 주변여건이 좋지 않다는 전망이 무성하지만 새해에는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한돈산업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이 더욱 확고해져야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미 노축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얘기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생산성 향상, 질병예방 강화, 고품질 한돈 생산을 통한 소비자 사랑이 식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전 양돈인이 적극 동참, 한 목소리를 내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11월말 12월초 주중에 하루 평균 3,990두선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경락물량은 12월 첫 주에는 4,200두로, 둘째 주에는 4,410두로 소폭이나마 증가세가 이어져, 도매시장 경락가격의 큰 폭 상승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세를 반영했다. 전체 물량 증가 속에 11월말 12월초 주중에 980두에서 12월 첫 주에 990두로 1000두 이하 수준까지 크게 줄었던 박피돈의 하루 평균 경락물량은 12월 둘째 주에는 1,110두로 증가세를 보여 오랜만에 1,100두선을 넘어섰다.

11월말 12월초 주중이 6,420원으로 하향 조정세를 보였던 박피돈의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12월 첫 주 들어서며 재반등하기 시작하여 주초의 6,300원대가 주말에는 6,900원대까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둘째 주 들어서도 경락물량 증가속에서도 오름세가 이어져 6,810원대로 올랐으나 주말에는 6,400원대이하로 크게 내리며 둘째 주가 마감되었다.

FMD 여파로 올해 11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는 출하물량이 예상보다 감소세를 보여 한돈 거래가격도 최근의 강세기조가 크게 하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당분간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양상을 보이며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가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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