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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새로운 마음과 하나 된 자세로 힘차게 출발하자

작성일 2011-12-28 조회수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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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새로운 마음과 하나 된 자세로 힘차게 출발하자

존경하는 양돈인 여러분!


대망의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아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와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를 올리며, 가내에 만복과 행운,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양돈업의 소중한 구성원이신 양돈인들 여러분들께서 평소 간직해왔던 소망들이 솟구쳐 오르는 여명처럼 한껏 펼쳐지길 바랍니다.


2012년은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입니다. 용은 강력한 힘을 지닌 풍요과 권력의 상징이며, 물과 하늘을 지배하는 농업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라 문무왕의 설화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으로써 나라를 지켜주는 영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우리 대한양돈협회·한돈자조금의 모든 가족들은 새해에는 호국용의 지혜와 풍요로움으로 양돈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양돈농가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힘들게 이겨냈던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FMD로 인한 돼지 사육두수의 30%가 살처분되는 아픔을 겪었고, 연이은 한·미, 한·EU FTA 비준, 환경부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제정 등 죄어오는 환경규제, 수입육 무관세 수입 확대 등 최악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앞서가는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지향하는 우리 양돈인들의 집념과 의지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총 생산액 5조3천억원에 이르는 축산업 제1의 산업으로 지켜왔습니다.

특히 우리는 지난 FMD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아픔을 겪었던 대만의 경우 FMD 발생 이전 일본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의 42%, 연간 18억달러를 수출하는 세계 15대 돼지 주요생산국으로 1,068만두를 사육하고 있었으나 1997년 FMD 당시 5개월에 걸쳐 403만두(전체 사육두수의 38%)가 살처분되면서, 사육기반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재 679만두에 머물고 있습니다. 2001년 영국 역시 FMD 이후 지속적으로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의 축산업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고 말았습니다.


우리와 유사한 경험을 겪었던 이들 국가의 경험을 우리는 다시 반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 우리 앞에 놓여진 양돈업을 향한 격랑의 파고는 지난해 못지않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만 우리 양돈산업은 FMD 이전의 사육두수 회복과 양돈업 기반 다시 세우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3기를 맞이한 한돈자조금은 보다 무거워진 책임을 안고 한돈자조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자조금이 양돈농가를 위한 자금으로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양돈산업이 FTA 경쟁국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가축분뇨 문제의 해결, 철저한 FMD 백신 접종을 통한 박멸과 더불어 범람하는 수입산 축산물의 도전에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고 범 돈육산업인의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 FTA 파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제2의 도약기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살아남기 위하여”라는 책에서 향후 10년은 불안의 시대라고 진단했습니다. 누구나 장래에 대한 불안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탈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수칙 일곱 가지 중 첫째로 자긍심을 꼽았습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긍심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킵니다.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양돈인 스스로가 우리 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국 양돈업의 현재와 미래를 냉철하게 따져보고 점검하면서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한 해가 도약과 발전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임진년 새해를 맞아 전국 모든 양돈농가들과 양돈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웃음과 건강이 깃드시길 기원하며,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대한양돈협회 회장 이병모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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