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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한돈 차별화"

작성일 2011-09-26 조회수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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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한돈 차별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국제적인 경제 여건 악화와 유럽의 일부국가 부도위기로 인한 금융 불안 등 세계 경제전반이 혼란스러워짐에 따라 국제 교역 비중이 큰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아 추석 이후 국내 경기가 심히 걱정되고 있는 듯하다. FMD 이후 국내 전체 축산업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리 한돈산업은 여러 방향에서 압박을 받고 있어 더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들 한다.

특히 정부의 물가 안정책에 따른 수입돼지고기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소비, 유통시장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하고 있다. FMD 이후 소비, 유통시장의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이 한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저하, 상당기간 외면되어오던 수입돈육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강화된 점으로 볼 때 향후 한돈의 입지를 보강해야 될 점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여 진다. 상당폭 소비자들에 접목되고 있는 수입돼지고기와의 차별화를 얼마나 모색하여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토록 하느냐가 향후 한돈 입지에 최대 관건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한 고품질, 안전이 우선된 한돈 생산과 더불어 유통, 소비라인 구축이 생산자 단체는 물론이고 한돈 유통업체과의 공동 협력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 본다.

올해 1~8월중 도축된 돼지(등판자료참조)는 6백 87만 5천 3백 두로 작년도 동기간의 도축물량 대비 27.9%가 감소된 가운데 올해 1~8월중에 수입된 돼지고기(검역기준)는 27만 8천 5백 톤으로 작년도 동기간 수입물량 12만 8천 5백톤 대비 2.17배나 증가하여 할당관세를 등에 업은 돈가 안정용 수입물량이 얼마나 크게 늘었는가를 반영하고 있다. 전체 수입 물량 중 삼겹살은 10만 2천 톤으로 작년도 동기간의 수입물량, 7만5천4백톤 대비 35%가 늘었고, 그 중 냉장 삼겹살은 1만 1천 5백톤 가량 수입되어 작년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9월초 주중 하루 평균 4,070두 정도 경락 되었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 경락물량은 추석 직전 주에는 추석 대비 물량 증가로 5,050두로 비교적 크게 늘며 가격 하락을 유발시켰으나, 추석이후에는 하루 평균 3,380두 수준으로 다시 줄었다.

9월초 6,510원대로 강보합세 기조를 보였던 박피돈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추석 직전 주에는 주초의 6,500원대가 하락 반전되며 주중 이후 주말에는 5,500~5,600원대까지 하락 폭이 커지며 추석을 마무리 하였고, 추석연휴 이후에는 소폭 반등하여 5,930원대를 보였으며, 탕박돈은 9월초의 5,980원대가 추석전주에는 5,330원대로 큰 폭 하락했다가 추석이후 5,510원대로 반등했다.

추석이후의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영향 속에 도매시장 출하물량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일 것도 예상되어 돈가는 당분간 약세기조가 예상되나 추석 직전의 큰 폭 하락에 대한 일시 조정 국면도 예상케 하고 있으며 최대 변수는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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