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물가정책과 양돈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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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8-16 | 조회수 | 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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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정책과 양돈산업 2008년 52개 품목으로 구성된 “MB물가지수”가 만들어진데 이어, 최근 “신(新) MB 물가지수”가 새로 만들어져 올 들어 7개월 연속 4%대 이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번 발표된 정부 물가 대책 자료를 들여다보면 물가당국이 새롭게 설정한 10개 품목에 시내버스, 지하철 등 공공요금, 배추, 무 등 채소류와 삼겹살, 돼지갈비, 김치찌개, 된장찌개, 설렁탕, 자장면 등 외식비로 구성되었고, 이들 10개 품목의 10개 시·도별 가격을 표본 조사하여 8월부터 공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이 서민 경제차원에서 절실하다는 점은 이해가 가는 대목이라 보여지지만 총 10개 품목 중 돼지고기와 연관된 품목이 삼겹살, 돼지갈비와 더불어 김치찌개, 자장면 등 돼지고기를 첨가하는 메뉴를 감안하면 무려 4개 품목이나 되어, 우리나라 전체 물가에서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막중한가를 생각하게 하여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듯하다. 물가당국의 시각이 이러함에 따라 최근 정부가 강력히 밀어붙이는 국내 돈가 잡기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도 있을 수 있으나 지나친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할당관세 물량 확대에다 항공요금지원 등 정부의 삼겹살 수입을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 이어 정밀검사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면서까지 수입물량 확대에만 올인 하고 있어 이러다가는 돈가 잡다가 우리 양돈산업을 잡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게 하고 있다고 본다. 최근 한풀 꺾인 국내산 삼겹살 가격 추이를 우선 감안하고라도 멀리는 우리 양돈산업도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물가 정책 검토가 시급한 시점이라 본다. 7월 중순까지 수입된(검역기준) 돼지고기 물량이 작년도 총 수입량 보다 5만 8천 톤이나 많은 23만 7천 5백 톤에 달하여 아마도 올해는 사상 최대의 돼지고기가 수입된 해로 기록 될 듯하다. 반면 지난 1~7월중 도축된 돼지(등판자료 참조)는 5백99만5천6백두로 작년 동기간의 도축물량 8백35만8천2백두 대비 28.3%나 감소했고, 도매시장 경락물량도 작년도 보다 27.6%가 감소되었다. 7월 들어서며 정부의 돈가 안정 대책에 동참하기 위한 양돈농가들의 도매시장 출하 증가운동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도매시장의 경락물량은 경락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7월 둘째 주에 3,980두였던 하루 평균 경락물량은 셋째 주에는 3,730두, 마지막 주에는 3,580두로 줄었다. 이러한 도매시장 출하물량 감소세 속에서도 경락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7월 둘째 주에 6,830원대였던 박피돈 전국 평균 경락가격은 셋째 주에는 6,440원대, 마지막 주에는 5,670원대까지 내려 6월 마지막 주의 7,570원 대비 1,900원, 25%나 급락한 후 8월 들어서며 일시 반등이후 조정 양상을 보였다. 한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수입 돼지고기 저가 판매, 타 육류로의 소비 대체 등의 영향과, 장마, 폭우 등 기상영향까지 겹쳐 7월 돈가는 예상외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마감되었다. 8월 상,중순 중에는 7월중의 급락에 따른 조정국면 진입이 예상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도 예상되나 관건은 역시 도매시장 물량 추이일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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