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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 한돈 품질제고 노력 강화해야

작성일 2011-07-26 조회수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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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한돈 품질제고 노력 강화해야....

“백약이 무효할 듯, 좀처럼 잡힐 줄 모르던 한돈 거래 가격이 7월 들어서며 하향 전환, 하락폭도 예상외로 크게 나타나 물가 당국이 한숨을 돌릴 듯하다.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몰리며 갖은 압박(?)을 받아오던 우리 양돈업계가 적극 동참하여 추진한 돈가 안정 노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여진다.

7월 상반기 중의 돈가 하락세는 기나긴 장마 끝에 찾아온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시 반등세로 전환 될 것도 예상케 하고 있어, 이후 도매시장 출하물량과 시중 소비 추이가 주목되고 있으나 이번 양돈협회가 추진한 “월 출하 물량 5%도매시장 출하하기” 캠페인은 우리 양돈인들의 한돈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 되어야겠다.

금번 추진 중인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우리 양돈인들의 단합된 적극적인 동참이 지속되어 국내 돈가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이를 통하여 무차별적인 수입 공세로 크게 훼손될 것이 우려되는 한돈 소비기반을 지켜내는데 있다고 본다. 이와 더불어 그 동안 강점으로 부각되어오던 한돈의 고품질이 고돈가 지속으로 상당 폭 저하됨을 감안한 품질제고 노력 강화 역시 한돈 소비기반 유지에 필수 항목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해야 할 시점이라 보여 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통계조사자료에 의하면 6월 기준 국내 돼지 총 사육두수는 7백 33만두로 작년 동기대비 24.7%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4.2%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나가는 양돈 현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 1∼6월중에 도축된 돼지(등판자료)는 5백 26만 9천 7백두로 작년 동기대비 27%나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동안의 돼지고기 수입물량(검역기준)은 21만 9천 6백 톤으로 작년 동기간 수입물량 대비 126%나 크게 늘었다.

6월 마지막 주에 3,720두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 경락물량은 7월 첫 주에 3,860두, 둘째 주에는 3,980두로 소폭이나마 증가세가 이어져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 캠페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케 하였다.

이러한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세와 장마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으로 전국 도매시장의 박피돈 경락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서 6월 마지막 주의 7,570원대가 7월 첫 주에는 7,340원대, 둘째 주에는 6,830원대까지 크게 내렸고, 탕박돈도 6월 마지막 주의 6,590원대가 7월 둘째 주에는 6,200원대로 내렸으며, 주말에는 6,000원대 이하까지 내림 폭이 컸다.

7월 들어서며 예상외로 하락폭이 컸던 한돈 거래가격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이 본격화 되는 7월 하순부터는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나 도매시장 출하물량 추이가 변수로 작용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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