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그래도 품질만은 한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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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6-09 | 조회수 | 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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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품질만은 한돈
그러나 한돈 거래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정부의 무관세 냉동돈육 수입 확대와 냉장육 삼겹살 2만톤 무관세 긴급 수입 등 일련의 수입 물량 공세를 무색케 하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무관세 수입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돈 거래가격이 잡히지않는 가장 큰 요인은 최소 기본 물량에도 못 미치는 공급 물량 부족이라는 점은 FMD 이후의 국내 양돈산업 추이를 보면 쉽사리 짐작할 수 있는 사안이라 생각된다. 우선 급한 대로 발등의 불을 끄는 정책만으로는 돈가 안정을 도모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국내 돈육 유통, 소비 형태가 상당 기간 냉장 삼겹살 위주로 형성되어 왔고, 이러한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듯 함을 고려할 때 냉동 수입 돈육의 대체 효과는 한계성이 있고, 냉장 삼겹살 역시 가격, 공급, 유통 채널 확보, 품질, 보관 등에서 물량 확대가 쉽지만은 않다는 관련 업계의 여론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관련 연구소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양돈 산업이 FMD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하나 최근의 정부, 지자체들의 정책이나 양돈 주변 여건들을 감안하면 이 자료에 대한 회의감이 짙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이다. 국내 돈가 안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신속한 국내 양돈 산업 재건을 위한 정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아닐까? 수입 냉장 삼겹살에 대한 소비의향 설문조사 자료에 의하면 품질이 뒷받침되고 가격이 싸면 구입할 수 있다는 의향이 거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어 정부의 시도대로 냉장육 삼겹살 수입 물량이 증가될 경우 품질에서의 차별성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FMD 이후 공급물량 태부족으로 비록 가격은 다소 높더라도 그래도 품질만큼은 한돈이라는 소비자 평가가 이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시점이라 본다. 5월 둘째 주에 5,050두 수준으로 감소되었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 경락물량은 셋째 주에는 4,380두로 둘째 주 대비 13% 줄었고, 넷째 주에도 감소세가 이어져 하루 평균 4,160두 수준으로 줄어 최근 가장 적은 물량이 경락, 경락가격 상승세를 유도케 하였다. 5월 둘째 주에 7,250원대로 급등하여 일시 조정 국면에 진입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박피돈의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셋째 주에는 7,400원대로 올랐고, 넷째 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져 7,530원대로 올랐으며, 탕박돈도 5월 둘째 주의 6,860원대가 셋째 주에는 7,060원대로 200원 올랐고, 넷째 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고돈가 추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마다 고돈가가 형성되는 6월을 맞아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더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시중소비가 상당폭 위축되고 있음에도 지속되어온 강세기조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있다. 상당기간 급등세 지속에 따른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당분간은 도매시장물량 추이가 좌우하는 시장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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