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이겨내자. 구제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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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2-27 | 조회수 |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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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이겨내자. 구제역
안타깝기 그지없게도 구제역 재발 속에서 경인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 벽두, 엄동설한 속에 경기 포천지역에서 8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4월에는 경기 김포에서 발생되었고, 충북 충주, 충남 청양까지 확산되어 사상 최대의 피해가 우려되었으나 방역당국, 지자체, 협회, 생산자 단체들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방역 체계 가동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종식됨에 따라 지난 9월 27일에는 OIE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인증 받게 되었고, 중단되었던 수출도 재개되었으나 올해 1~4월에 발생되었던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두수가 5만 5천두를 넘어섰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만도 2,350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러한 구제역 발생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인 손실이 얼마나 큰가를 재인식, 방역 체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는 경고가 무색하게 하는 듯, 지난 11월말에 경북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연초 발생했던 구제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전반적인 방역 체계 운영이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게 하며 그 피해가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고 경북지역에서 상당거리 떨어진 경기 북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연말을 앞둔 축산농가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2월 16일까지 집계된 피해규모만 해도 51건의 의심신고 중 35건이 양성 판정이 나왔고, 살처분 대상가축두수도 17만 5,500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올해 1~4월에 발생된 피해까지 합산하면 23만 3천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어 2002년도의 16만 여두를 크게 상회하였고, 추가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구제역을 이겨내는 최우선과제는 무엇보다도 양축 농가들의 자발적인 방역강화라고 한다. 이러한 농장단계에서의 기본적인 대처가 부실할 경우는 백약이 무효일 것이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 그대로 내 농장, 내가 지킨다는 의식강화만이 구제역을 이겨내는 최고 처방임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하는 연말이 되어야겠다. 구제역 악재 속에서도 12월 들어서며 반등폭을 키워오던 돼지거래가격이 12월 중순 넘어서며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세 보다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출하물량 변동폭이 컸던 결과로 판단되고 있다. 올해 1~11월중 수입된 돼지고기 물량(검역기준)은 16만 130톤으로 작년도 동기간의 19만 780톤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위별로는 앞다리, 목심 부위는 크게 감소했으나 삼겹살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넷째 주에 7,350두 수준을 보였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돼지경락 물량은 11월말 12월초 주중에는 7,060두 줄었고, 12월 첫 주에는 감소세가 커지며 6,700두로 줄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출하물량 감소세가 더커지는 흐름을 보였으나 12월 둘째 주에는 7,470두로 일주일전 대비 11%나 크게 늘었다. 이러한 큰 폭의 도매시장 출하물량 변동으로 12월 초 4,050원대에서 첫 주에 4,380원대로 크게 올랐던 박피돈 평균 경락 가격은 12월 둘째 주에는 주초·중에는 4,450~4,540원대까지 급등했다가 주말에는 3,900원대까지 폭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불안정한 흐름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출하물량 불안정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여져 당분간은 구제역의 추이가 큰 변수로 작용되는 시장 흐름이 불가피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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