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구제역 재발, 무비유환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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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12-08 | 조회수 | 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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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재발, 무비유환인가?
정부에서 발표한 한·EU FTA 축산분야 보완대책 중 양돈분야의 주요내용을 보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여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최우선으로 거론되고 있고 이를 위하여 가축질병예방과 항생제 등 동물약품 사용감축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가축질병발생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피해경감이 국내 양돈분야에서 여타 어려운 숙제 중에서도 가장 우선시되는 이유는 우리 양돈산업 역사에서 가축질병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컸던가를 경험해왔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올해 연초 엄동설한 중 8년 만에 포천에서 발생, 국내축산업계를 초긴장시켰던 구제역이 지난 4~5월에는 김포, 강화지역으로 확산, 피해를 키워 살처분된 가축두수가 5만두를 넘어섰고 이후 충청지역까지 확산, 더욱 큰 피해를 우려케 하였으나 방역당국과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 노력으로 점차 진정, 지난 9월 하순에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게 되어 그간 막혔던 수출창구가 재개되며 그동안의 큰 고생에 대한 보답을 주며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우려되던 추석이후 돈가 하락세도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는 흐름을 보인 11월 하순에 갑자기 재발한 구제역으로 전국 84개 가축시장이 폐쇄되었고 재발근원지인 안동지역에서 12월 2일까지 살처분된 가축이 5만3천두에 달하며, 추가 확산조짐을 보여 구제역 방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재보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제역이 바이러스 형태로 전파됨에 따라 아직도 명확한 원인규명이 나오지 못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대응이 이미 발생한 구제역이 더 확산되지 못하게 하는 사후대책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허나 더 시급한 것은 축산농가들의 구제역 종식 의지가 더욱 강화되어 농장소독, 출입통제는 물론이고 해외여행을 통한 진입경로 차단에 축산농가와 전 국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시급히 수립,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 본다. 올해 1~11월 중의 돼지 도축두수(등판자료참조)는 1천3백31만3천두로 작년 동기간의 1천2백58만5천두 대비 5.8%가 증가했고 그중 도매시장경락물량은 1백54만2천두로 전체 도축물량의 11.6%를 점유하며 작년 동기간의 1백60만1천두 대비 3.7% 줄었다. 11월 둘째 주에 7,470두로 첫 주 대비 11%나 크게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축산물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경락물량은 셋째 주에는 7,480두가 경락되어 거의 같은 수준이 이어졌으며 넷째 주에도 7,350두가 경락, 셋째 주 대비 소폭 줄었으나 7,300~7,400두 수준이 지속되며 11월이 마무리되었다. 11월 둘째 주에 3,950원대로 약보합세를 보였던 박피돈 전국평균경락가격은 셋째 주 들어서며 소폭 반등 4,010원대를 보였다가 11월 넷째 주에는 주초의 4,050원대가 주중이후 3,950원대로 내리며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구제역 발생이후 4,000원대로 소폭 반등세를 보여 과거와 달리 구제역 발생여파가 소비, 유통에 크게 악재로 반영되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행스럽다. 12월 들어서면 돈가 반등세가 가시화되는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12월 중 박피돈 평균경락가격은 4,000~4,200원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구제역 추이가 큰 변수로 작용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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