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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사)대한양돈협회 이병모 제17대 회장>

작성일 2010-02-24 조회수 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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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사)대한양돈협회 이병모 제17대 회장>

“양돈, 한국농업 선도하는 1등 품목 만들 것”

돈육산업 대통합.협회조직 전문화 역점


“양돈선진국과의 FTA, 구제역 발생 등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당선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명실상부한 양돈산업의 대표조직으로서 양돈협회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 국내 양돈업이 10년 후 대한민국 농업 1위 품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대한양돈협회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병모 신임회장은 세계화 시대에 국내 양돈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선 돈육산업의 대통합 및 대화합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협회가 양돈인의 대표조직으로 명실상부하게 인정받기 위해 전체적인 회비규모는 줄지 않으면서도 회원 수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대표성을 강화할 뜻을 비쳤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회원확대를 위한 사전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사료, 약품, 기자재, 도축, 육가공, 유통 등 연관 산업의 대통합을 통해 ‘돈육산업인’이란 공동의식 고취를 통해 다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정책연구팀 신설해 산업 발전방안 계속 개발

이를 통해 10년 후 양돈산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1위 품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와 국회, 농협 및 관련 단체 등이 이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양돈인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양돈협회 역시 전문화와 조직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대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출마 공약에서 밝혔듯이 정책연구팀을 신설하되 우수 직원들의 해외 연수와 대학원 진학 지원 등을 통해 훌륭한 정책이 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자조금의 효율적 사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그 일환이다.

# 양돈농가 경쟁력 제고.안정적 경영기반 구축 의지

정부의 FTA 대책에 대해 전업농 위주의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실질적으로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정부지원이 집중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를 위해 사료안정기금을 설치, 생산비 안정화를 통한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사료안정기금이란 생산비 중 60~70%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줄이기 위해 1분기 사료비에 해당하는 1조5천억~2조원 가량의 기금을 농가, 사료회사, 정부가 분담 조성토록 해 곡물가격 급변 시 완충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으로,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실현을 위해 전국의 양돈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분뇨처리 방법도 다양화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 약속했다. 돼지 값 정산방법은 지육 등급별 정산제로 발전시켜 농가들이 제값 받는데 앞장서겠다는 공약 또한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산적해 있는 국내 양돈산업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7천여 양돈인들의 협력과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양돈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양돈산업 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혼연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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