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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소장의 양돈전망/ 세살 버릇 여든까지…
양돈자조금 운용이 아주 효율적이라는 자료가 발표되어 자조금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어진 듯하다. 이러한 호평 속에서도 상당수 양돈농가들은 자기가 부담한 자조금이 한층 더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기여하길 바라고 있어 한.EU간의 FTA 체결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위기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양돈농가들의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제안사항 중 국내산 돼지고기 차별화가 가장 관심도가 높은 항목으로 나타나고 있어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우선적으로 선택, 소비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연구와 전략이 신속히 검토,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새로운 네이밍, 유통감시활동 강화,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 확대 등 기존 실시되고 있는 사업의 강화는 물론이고 특히 장래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 주축이 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홍보 강화도 시급하지 않을까 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어렸을 때부터 각인되어 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청소년층들에 대한 국내산 축산물에 관한 교육, 홍보는 크게 취약, 미흡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산 축산물의 학교급식 확대와 더불어 각급 교육과정에 우리 축산물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 어렸을 때부터 우리 축산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적극 검토됐으면 한다.
●7월 셋째 주에 하루평균 6,470여두로 둘째주대비 7% 정도 증가했던 전국 도매시장의 하루평균 돼지 경락물량은 넷째주에는 셋째주대비 4% 정도 증가한 6,750여두가 경락되었으나, 7월 마지막주에는 넷째주대비 6% 감소한 6,330여두로 줄며 7월이 마무리됐다.
●7월 넷째주중 전국 도매시장의 박피돈 평균 경락가격은 셋째주대비 90원 내린 4,770원대였으나, 7월 마지막주에는 경락물량 감소세 영향과 휴가철 소비증대로 넷째주대비 70원 오른 4,840원대였으며, 8월 들어서며 4,900원대를 상회, 오름세가 이어졌다. 탕박돈은 7월 넷째주의 4,260원대가 마지막주에는 40원정도 오른 4,300원대로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도태돈은 넷째주보다 120원 내린 2,330원대로 비교적 크게 내림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휴가기인 7월 하순에서 8월초까지는 대도시 소비보다 휴가지 쪽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활성화되는 관행에 따라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경락가격 추이에 따른 조절양상이 이어지며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휴가기가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에는 전반적인 소비가 주춤하는 점을 감안할 때 돼지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하에 출하물량 추이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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