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전망]당분간 하락세이나 서서히 반전의 기미도 대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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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10-20 | 조회수 | 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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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당분간 하락세이나 서서히 반전의 기미도 대두
지난 10월 초순과 중순 지육가격은 예상했던 것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매년 이맘 때면 계절적으로 하락했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하락 폭이 올 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고, 설상가상 세계적인 금융 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급락함으로써 국내 소비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결과라고 판단된다.
특히 돼지고기 지육가격 하락이 지난 7월 21일 수입이 재개되었던 미국산 쇠고기에 의한 크게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대두되고 있다. 사실 미국산 쇠고기 국내 판매는 지난 추석명절에는 예상외로 높았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안하면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소비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현재 국내 돼지가격 하락은 미국산 쇠고기에 의한 영향만은 아니 듯 싶다.
문제는 연일 요동치고 있는 국내 환율 상승이 일차적으로 쇠고기 수입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이 또 다시 국내 축산업에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이후 2차 물량이 속속 국내에 도착하는 실정이다. 환율 급등과 국내 소비 부진으로 나타난 수입원가 상승은 자금이 부족한 일부 수입업체로 하여금 기존 재고물량을 낮은 가격으로 덤핑 판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환율에 따른 사료가격 상승과 수입육 원가 상승에 대한 거시적인 방안이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점임이 틀림없다.
10월 초중순(10.6~15일) 현재 전국 도매시장 1일 출하두수는 3,072두로서 전년도 동기간 3,218에 비해 4.5% 적었고, 전순(9.26 ~10.5일) 2,980두에 비해서는 3.1% 많았다. 1일 전국 평균 지육가격은 3,637원/kg로서 전년도 동기간 3,218원에 비해서는 13.0% 높으나, 전순 3,915원/kg에 비해서는 7.1% 낮았다. 이처럼 10일전에 비해서 출하두수는 증가했고, 가격은 하락 추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으로 출하두수는 증가한 반면 소비는 위축된 결과로 판단된다.
이처럼 도축 물량은 전순과 마찬가지로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 유통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약간 저조했다. 대형할인점의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에 비해 소비물량이 많았던 셈이다. 반면에 일부 부위는 국내산과 수입육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특히 냉동 수입 삼겹살의 경우 국내산과 동일한 정도였다. 한편 소비부진은 냉장 돈육과 냉동 돈육의 가격이 큰 차이 없이 유통되게 했고, 육가공업체의 재고량을 크게 증가시켰다. 그러나 후지 등 일부 부위의 경우 수입육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국내 판매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부위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날이 갈수록 환율 폭등으로 수입육 오퍼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반면에 수입업체의 경영수지 악화로 인한 가격 인하 판매는 오히려 국내 지육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육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제 바닥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육가공업체들의 작업, 보관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10월 하순 지육가격은 당분간 약보합세 또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서서히 회복될 기미도 감지되고 있다.
양형조 실장/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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