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전망]소비 부진으로 당분간 약세 지속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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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10-02 | 조회수 |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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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망[소비 부진으로 당분간 약세 지속 전망
지난 9월 중 하순 지육가격은 예상했던 수준에 비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어쩌면 급락했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였다. 초 중순 지육가격에 비해 전국기준으로는 13.5%, 서울은 12.9% 하락하였으니 말이다. 미국의 금융권 불안으로 시작된 전 세계의 경기 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우리나라의 소비자 주머니까지 움츠리게 했으니 말이다.
매년 추석이후에는 하락세를 나타냈던 지육가격이 올해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생산성 향상으로 출하두수는 증가하고, 또 추석이후 지갑이 얇아지면서 소비자의 소비 지출도 감소하는 듯하다. 더욱이 미국산 쇠고기는 소비자의 불안감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듯하다.
특히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수입이 재개된 6월 2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미국산은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호주산에 이어 점유율 2위로 올라섰고, 올 추석에는 판매물량도 증가하였으며, 9월 초순 판매물량만으로는 호주산에 앞질렸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설상가상으로 8월부터는 냉장육이 수입되면서 대체관계에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크다. 또한 돼지고기 냉장육 수입량도 8월말 냉장 돈육 수입량은 1만2천여톤으로 '07년 동기간 1만여톤에 견줘 15%가 증가했고, 이중 냉장 삼겹살 수입량은 8천300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6천800톤에 비해 21%가 증가함으로서 하반기 지육가격 하락세에 더욱 더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9월 중. 하순(9.16~25일) 전국 도매시장 1일 출하두수는 2,327두로서 전년도 동기간 2,894두에 비해 19.6% 감소했고, 전순(9.6~15일) 2,108두에 비해서도 10.4% 증가했다. 1일 전국 평균 지육가격은 4,077원/kg로서 전년도 동기간 2,894원에 비해서는 40.9% 상승했으나, 전순 4,715원/kg에 대비해서는 13.5% 하락했다. 이처럼 10일전에 비해서 출하두수는 증가했고, 지육가격은 하락 추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추석이후 소비 대비 출하두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추석 돼지고기 유통 및 판매량은 전년도에 동일하거나 또는 약간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물세트의 경우 판매단가의 인상으로 매출액은 높아졌으나, 원료 가격상승으로 매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서 오히려 대부분 업체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삼겹살, 목심 등 선호 부위는 여전히 판매부진으로 재고량이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했다. 반면에 후지의 경우에는 반대로 물량 부족 현상까지 발생했고, 더욱이 4/4분기에 접어들면서 장족 및 지방 등 부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에 따라 구매 물량이 증가하고 더불어 가격 인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는 판매가 부진하고 심지어 손실도 발생할 수 있는 선호부위에 대한 보생차원에서 가격 인상이 대두된 것이다.
9월 하순부터 늦더위가 물려가고 기온이 내렸다. 아침과 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것을 느낄 정도다. 농장의 비육돈 출하물량은 예상보다 충분하지 않는 듯하다. 한편 추석 이후 매출감소를 의식한 대형할인점은 삼겹살 등 저지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계획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전성에 대한 정서로 나타났던 거부감도 서서히 사라지는 듯 소비량이 증가추세다. 이처럼 대형 할인점의 소비촉진 행사에도 불구하고, 수요량에 대비해서 공급량 증가로 10월 초순 지육가격은 약세 및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형조 실장/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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